[서울=뉴스프리존]노익희 기자= 파란만장한 인생길을 걸어 오면서도 오로지 음악만으로 위안을 받으며, 여전히 현역으로 노래 인생을 살고 있는 영원한 가왕 '쟈니리 선생'을 종로3가 청춘극장 음악실에서 만났다. 선생님 1938년에 출생하셨어요.쟈니리 선생 : 일제 강점기에 만주국 지린성에서 태어나 상하이에서 유아기를 보낸 후 귀국해 한국전쟁 발발 전까지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소학교를 다녔다. 어린 시절 어머니는 전국 각지로 공연을 다니셔서 어머니와의 추억은 별로 없다. 6·25 전쟁이 터지면서 피난을 가던 도중 어머니와 생이별을 하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