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타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 자체가 이야기가 되는 연극 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신한두드림스페이스 아트스탠드에서 객석과 무대를 분리하지 않은 공간에서 배우와 관객이 가까이 만나며 서로가 이야기의 인물이 되는 시간을 함께 했다.말할 상대가 필요해요.난 어때요?비밀, 지켜줄 수 있어요?그럼요.어떤 것도?우리는 이야기를 나누려 이곳에 모였습니다.당신에게는 어떤 이야기가 있나요?객석에 앉아 무대의 기차역과 인물들을 바라봤던 2018년 초연된 은 ‘기차역’에 머무는 인물들이 역무원과 관객에게
삼성동 백제예술대학 백암아트홀에서 노네임씨어터의 앨런 베넷(Alan Bennett) 원작, 여지현 이인수 번역, 김태형 연출의 ‘히스토리 보이즈(The History Boys)’를 관람했다.백암아트홀(관장 박귀재)은 아름다운 건물, 첨단시설, 국립극장보다 편안한 객석, 편리한 교통으로 해서 관객이 선호하는 극장이다.앨런 베넷(Alan Bennett, 1934~)은 극작가이며 소설가이자 배우다. 익살스럽고 통렬한 문체와 이야기로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하나로 추앙받고 있다. 1934년 영국 요크셔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