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문재인 전 대통령이 판문점선언 6주년인 26일 "지난 2년 사이 한반도 상황은 극도로 악화됐다"며 윤석열 정부의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책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6주년 기념식'에 보낸 영상 기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문 전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 "이대로 가다간 언제, 어느 순간 군사적 충돌과 전쟁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로 엄중한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어 "대화 복원과 평화를 위한 진지한 노력은 사라진 반면 서로를 자극하고 적대하며
[서울=뉴스프리존] 최정은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에 한해 의대 증원 규모의 사실상 축소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미 배정된 2025학년도 정원을 50% 이상만 채우면 되도록 허용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의대 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갖고 이런 방침을 발표했다. 한 총리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말했다.그러나 "각 대학은 이달
[서울=뉴스프리존] 김 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취임 이후 최저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19일 정기 주간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가 23%, 부정 평가가 6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갤럽은 윤 대통령에 대한 이런 긍정률은 취임 후 최저치며 부정률은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갤럽 조사에서 이전 최저치는 취학 연령 하향 발언이 나왔던 2022년 8월 1주와 '바이든 날리면' 논란이 벌어진 같은 해 9월 5주의 24%였다.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8%), '소통 미흡'(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7일과 18일, 오는 25일과 26일 총 2차례에 걸쳐 1박 2일 일정으로 교원 46명이 참가해 교동도, 강화도, 인천 일대에서 기억과 공감의 나라사랑‧통일 및 역사교육 현장 체험 연수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강화도 및 인천 자유공원 지역 체험을 통해 나라사랑‧통일의 방향성과 평화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분단의 현실을 체득하며 통일 감수성과 통일‧역사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연수 1일 차에는 강화 지역을 탐방하면서
[서울 =뉴스프리존]편완식 미술전문기자= 중국 전통도자기법의 청화안료를 사용하여 작업하는 후 하이잉 작가의 '臥遊江山(와유강산)' 전이 19일부터 5월 18일까지 부산 갤러리이배에서 열린다. 전시에서는 ‘Landscape’ 연작들이 소개된다. 도자 산수의 절제된 담백함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다.작가는 2006년 중국 남방(경덕진)으로 생활의 터를 옮긴 후 그곳의 푸른 풍경과 끝없이 이어지는 산들의 매력에 심취했다. 작가 나름의 감성으로 마음풍경을 연출해 내고 있다. 중국 북송(北宋) 때의 화가 곽희도 현실의 자연경치에 얽매여 사생적
[경남=뉴스프리존]이도훈 기자= 함양에서 고운 최치원 선생의 학문과 덕을 기리는 춘향례와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함양군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 상림공원 인근 최치원 역사공원에서 (사)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 주관으로 유림 회원과 전국 각지 경주최씨 종친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운 최치원 선생 춘향례’가 열렸다. 이날 춘향례는 진병영 함양군수가 초헌관을, 최천규 최씨 중앙종친회장이 아헌관, 박찬택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장이 종헌관을 맡아 엄숙하게 봉행됐다.고운 최치원 선생은 통일신라 진성여왕 당시 천령군 태수로 재직하면서 우
[서울=뉴스프리존] 최정은 기자= 4·10 총선이 야권 압승으로 끝나면서 정부의 국정 운영 동력이 떨어지자 의정 대치 국면을 국회가 나서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정부는 총선이 진행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대본)에서 진행해 오던 정례 브리핑을 중단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대신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진료지원(PA) 간호사의 교육 및 증원 계획만을 간단히 알렸다.반면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용산 의협회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여당의 총선
[경기 =뉴스프리존]윤의일 기자=고양특례시는 지난 11일 1,435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예산안은 고양시의회 제282회 임시회에 제출했던 예산안 처리가 무산됨에 따라 시정 주요 사업,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 사항 등을 추가 반영해 다시 제출한 것으로, 회계별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989억 원, 특별회계 446억 원이며, 총 예산 규모는 3조 3,102억 원이다.시는 경기 침체 속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을 마련하고, 취약한 사회복지 수요계층을 위한 복지 예산을 보충하면서
[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 권영식 화가가 통일신라시대의 최치원을 동경하는 마음 속에 코끼리라는 불가적 요소에 오방색의 선비정신을 가미한 작품 '고운 산청에 젖다'를 선보여 시선을 끌고있다.권영식 화가는 '고운 산청에 젖다' 작품에서 다채로운 색채와 형태를 구성해 자연과 동물의 조화로움을 담아내는 등 독창적인 예술적 모습을 선보였다. 그의 작품들은 청렴을 실행하고 도덕적인 모범을 보였던 선비정신을 담아 내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전달해 준다는 평을 받아왔다.권영식 화가는 작품에 소재지인 산청에 대해 "유∙불∙도교 어디에도
[대구=뉴스프리존]박용 기자= 도태우 후보는 11일 "2만 명이나 되는 귀한 분들께서 '도태우'란 이름 속에 녹아 있는 선진 자유민주주의 실현과 자유민주 통일의 방향성에 함께 뜻을 모아주셨다.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거 패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대구 중·남구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도태우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두 차례의 경선을 통해 정당하게 공천된 도태우를 공천 취소시킴으로써 정통 보수의 흐름을 배제했고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성공적으로 구축된 체제 수호 연합을 붕괴시켰다"고 지적했다.그러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4·10 총선에서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 혹독한 심판을 내렸다. 국민의힘의 '이·조심판론' 보다는 야권의 '정권심판론'에 손을 들어줬다.국민의힘이 들고나온 '이조심판론'은 선거 막판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각종 설화와 논란에도 불구하고 결국 강력한 '정권심판론'을 넘지 못했다.더불어민주당은 10일 치러진 총선에서 지역구 254석 중 161석을 얻었다. 반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90석을 차지했다.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이 1석을 가져갔다.비례대표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정치개혁을 동반하지 못했던 정권교체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야당이 승리하고 여당이 패배하는 총선이 될 것으로 대다수의 정치 전문가들과 여론조사 분석가들이 예측하는 분위기이다. 단지, 집권당이 어느 정도 의석수 차이로 질 것이냐는 데 대한 의견에 약간씩 차이가 있을 뿐이다.승패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라고 했듯이 선거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관건은 오늘 상대방이 범했던 졸전의 원인이, 내일 나에게 닥칠 패전의 빌미가 되어선 안 된다는 점이다.윤석열 대통령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한 이래로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국립 국어사전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제3회 고루 이극로 박사 배움길 걷기 대회’가 지난 6일 성황리 열렸다.걷기 대회는 국립 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을 위한 염원을 담고 이극로 박사의 국어사랑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이날 오전 10시 의령군 지정면 두곡리 듬실마을 기강문화센터를 출발해, 이극로 박사 생가 탐방 후 쌍절각과 댑싸리 공원을 지나 다시 기강문화센터로 돌아오는 7km 구간으로 진행됐다.의령 출신인 고루 이극로 박사는 조선어학회 간사장으로서, 조선어사전 편찬 작업과 한글 맞춤법
[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대한민국의 희망을 다시 불어넣을 수 있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에 따라 오는 10일에 진행되며 이를 통해 지난 2020년 4월 15일에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의 300명을 대체한다.그동안 제22대 총선 선거과정은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2023년 12월 12일, 선거일전 120일) ▲의정활동 금지(2024년 1월 11일, 선거일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3월 21일, 선거일전 20일부터 2일간) ▲선거기간 개시(3월 28일) ▲사전투표(4월 5일과 6일)
[경남=뉴스프리존]김회경 기자= 고성군이 8일 이상근 고성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에서 ‘2024년 4번째 찾아가는 간부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군의 현안 사항인 ▶지적 재조사 사업추진을 통한 재산권 보호 ▶2024년 패류독소 피해 예방대책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024년 귀농귀촌 주말농장 운영 ▶2024년 난임부부 힐링캠프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후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고성 공룡 지질공원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걷기 여행 ▲어촌뉴딜 300사업(입암∙제전항)
[대구=뉴스프리존]박용 기자= 대구지역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이 지난 7일 무소속 도태우(대구 중구 남구)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주민들과 당원들이 국민의힘 공천자로 선택했던 도태우 후보를 중구 남구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윤석열 정부를 지키자"며 지지를 선언했다.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의 도태우 후보 공개 지지선언은 벌써 세 번째로 참여한 책임당원만 100여 명에 이른다.이날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은 "민주당 정부의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비서실장 출신으로 통일부에서 리틀 정세현으로 불린다는 김기웅 후보가 우리 당의 국회의원이 될 수는 없다"며
[서울=뉴스프리존] 최정은 기자=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를 두고 의정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연일 유연한 입장을 강조하고 나서 사태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의사단체들도 이번주에 합동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히며 정부와의 대화 창구를 단일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대정원 2천명 증원은 과학적 연구에 근거해 꼼꼼히 검토하고, 의료계와 충분하고 광범위한 논의를 통해 도출한 규모"라며 "국민이 지지하고 있는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