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한 고교생이 그린 윤석열 대통령 풍자 그림을 수상·전시했다는 이유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공모전에 대해 '엄중 경고' 조치를 취했다. 정부가 풍자의 자유마저 침해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이젠 학생들과도 전면전을 벌이는 것이 아니냐는 구설까지 낳고 있는 것이다. 즉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그토록 외친 '자유'가 정작 국내에선 무색해지는 모습이다. 문체부는 4일 보도자료에서 문체부 후원명칭을 쓰는 부천시 소속 재단법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공모전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