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승은 기자 ] = 노태우 정부 국무총리를 지냈던 노재봉 전 총리가 30일 노태우씨 영결식에서 "(노태우 등 정규 육사 1기생들에게)한국 정치는 국방의식이 전혀 없는 난장판으로 인식됐다”며 “이것이 그들(50년대 입교한 육사 1기생)로 하여금 통치기능에 참여하는 계기였다”고 밝혔다. 이는 이들의 12.12 군사반란을 두둔하고, 인권을 마구잡이로 억압한 '군부독재' 정치를 두둔하는 취지의 발언인 셈이다.노재봉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노태우씨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통해 “정규 육사 1기 졸업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