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유력 후보였던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설날 연휴 직후 출마 뜻을 결국 접었다. 이를 두고 여론조사를 제외시킨 전당대회 룰 개정부터 후보들의 출마까지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계가 좌지우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라며 출마를 포기했다. 그는 “어떤 시련 앞에서도 저는 한 번도 숨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국민의힘이 내년 3월 8일로 예정된 차기 전당대회 룰을 당원투표 100%(기존 당원투표 70%, 여론조사 30%)로 변경한 가운데,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 '친윤' 유튜버들이 잇달아 당대표와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이들의 경우 여론조사 지지도는 낮은 반면, 당원투표에서는 높은 득표를 기록할 가능성이 큰 만큼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에 입성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를 운영 중인 신혜식 대표는 25일 '경향신문'에 최고위원 출마를 신중하게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당무 개입 논란으로도 잇달아 구설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그가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비중을 현행 70%(여론조사 30%)에서 100%로 올리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경향신문'이 국민의힘 관계자의 말을 빌어 전했다. 이처럼 여론조사 비중을 없애고 당원투표만으로 전당대회를 치른다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가하는 유승민 전 의원 등에 대한 노골적 견제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15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사석에서 전당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