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방현옥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위성정당 위헌 소송을 각하한 헌법재판소를 규탄하고 거대 양당은 위성 정당이 받은 보조금을 반납하라고 촉구했다.경실련은 23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헌법재판소의 '위성정당 위헌소송' 각하 판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촉구했다. 앞서 경실련은 지난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 두 위성정당 등록을 허가한 데 대해 ‘헌법의 기본원리인 민주주의를 저해하고 선거권자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헌재에 정당등록 위헌확인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가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조국혁신당은 2일 "비례대표 후보만 출마한 정당의 선거운동을 지나치게 제약한다"며 현행 공직선거법에 대해 헌법에 위배되지 않은지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조국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은 지난달 3일 창당한 신생정당으로 22대 총선에,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았다"며 "조국혁신당은 25명의 비례대표 후보만을 추천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비례대표 후보 선거운동의 주체를 후보자 개인이 아닌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조 대표
● 근친혼 4촌 이내 금지 ‘반발 거세’법무부가 지난달 28일 친족 간 혼인 금지 범위를 4촌 이내로 축소하는 방안을 제안한 연구용역 결과를 두고 논란이 일자 “개정 방향이 정해진 것이 아니다”며 한 발짝 물러서며 진화에 나섰다.법무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친족 간 혼인 금지에 관한 기초조사를 위해 다양한 국가의 법제 등에 대해 전문가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며,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시대변화와 국민 정서를 반영할 수 있는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번 근친혼 범위 축소 논란은 법무부가 위
[서울=뉴스프리존] 최정은 기자= 임신 32주 이전에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지 못하도록 한 의료법 상 금지 규정이 무효가 됐다.헌법재판소는 28일 의료인이 임신 32주 이전에 임신부나 가족에게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는 것을 금지한 의료법 조항에 대해 재판관 6대3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런 헌재 결정에 따라 해당 조항은 즉각 효력을 상실했다.남아선호사상에 따른 무분별한 낙태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성감별 금지 조항은 지난 1987년 제정됐다. 그러나 시대 변화에 따라 헌재는 이 조항을 위헌으로 판단했다. 헌재는 결정 이유에서 "
▶ 선거구 최종 획정안 ‘국회가 화답해야’올해 지역구 의석이 현행 253석 그대로 유지되고, 거대 선거구 방지를 위한 자치구·시·군 일부분할이 허용된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해 12월 선관위 소속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22대 국회의원지역선거구 획정기준’을 통보했다. 김의장은 현행 국회의원 총정수는 300명으로 하고, 지역구 국회의원 정수 253명 동결,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인구편차 허용범위(인구비례 2:1) 내 최소조정, 거대 선거구 방지를 위한 자치구·시·군 일부분할 허용 등을 세부 획정기준으로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국회는 3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의결했다.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총 투표수 291표 중 찬성 204표, 반대 61표, 기권 26표로 가결됐다.이 후보자는 유남석 전 헌재소장이 지난 10일 퇴임하면서 헌재소장 자리가 공석이 된 지 21일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앞서 국회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인청특위)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종석 헌재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준 절차 지연과 관련, “민주당은 일체의 정치적 고려를 배제하고 인준에 신속히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법원장도 부재한 상황에서 민주당은 원래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서라도 인준안 처리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보였지만 탄핵안 철회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판결의 지연을 노리는 것인지 뚜렷한 이유 없이 인준에 미온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여야가 싸울 때 싸우
[전남=뉴스프리존] 조용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소병철(국회 법사위 간사)은 26일 헌법재판소가「공직선거법」 제25조제3항 별표1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청구를 기각 결정한 것에 대해 크게 아쉬움을 표하며 이제 국회에서 순천 지역의 기형적 선거구 획정을 바로 잡아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 획정된 순천시 선거구는 해룡면만 분할되어 인근 광양·구례·곡성에 포함되는 기형적인 선거구 획정이 있었다. 이에 해당 선거구 획정이 순천시민의 선거권을 침해했다며 헌법소원심판청구를 제기된 바 있었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순천시 해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정개특위 위원장, 보건복지위, 서울송파병)이 선거운동 제약을 완화하고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늘리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헌법재판소에서 위헌·헌법불합치로 결정한 조항의 위헌성 해소와 함께 일반유권자와 후보자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 확대 등 선거운동 규제에 대한 합리적 개선방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의결했다.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운동의 ‘포괄적 허용·예외적 금지’ 원칙을 명시하면서도, 선거
[서울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이상민 장관에 대한 헌법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기각 결정은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인 ‘정략적 탄핵’에 대한 당연한 결정이며 엄중한 경고”라고 밝혔다.이어 “오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현안 질의가 진행되는데 국회가 다시 가짜뉴스의 전쟁터가 될지 우려스럽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시절에 대안 노선이라는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이를 윤석열 정부가 최적의 노선을 찾으려 하는 상황인데 민주당은 여전히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전날 헌법재판소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 기각 결정에 대해 "탄핵 기각이 완전한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헌법재판소 장관 탄핵안 기각에 또다시 절규해야 했던 유가족들의 외침 귀에서 지워지지가 않는다"며 "탄핵이 기각됐다고 해서 아무 책임이 없다라는 뜻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탄핵 기각 결정문이 면죄부가 될 수가 없다"며 "탄핵 기각 결정이 정부가 잘했다라고 칭찬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탄핵심판 헌재 기각 유감···이상민 장관은 정치적·도의적 책임지고 사퇴해야 합니다"어제(25일) 오후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을 찾아, 10.29이태원참사와 관련 국회의 이상민 행안부장관 탄핵 심판청구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선고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지 않고 기각 결정을 함에 따라, ‘이상민 행안부장관 파면’을 촉구해온 유가족과 민의에 반하여 법적 책임을 묻지 못함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헌법재판소는 “이태원참사는 어느 하나의 원인이나 특정인에 의해 발생, 확대된 것이 아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소속 의원들이 25일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를 만장일치로 기각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장관직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또 민주당 주도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처리에 집중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민주당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심판 대응 태스크포스(TF)’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헌재 판결은 국가가 국민의 안전한 삶을 지켜 주지 않는 소위 ‘각자도생’의 시대임을 증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은 25일 헌법재판소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기각 판결에 대해 거센 분노와 울분을 감출 수 없었다. 시민의 세금을 받으며 운영되는 국가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외면해버린 그런 상황임에도, 헌법재판소가 이를 외면하여 '각자도생'의 사회를 만들었다는 점에서다. 유가족들은 이날 오후 탄핵 기각 소식 이후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고 박가영씨의 모친인 최선미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은 "참으로 참담하다. 우리 유가족과 국민들은 오늘 죽은 사법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정의당은 25일 헌법재판소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기각 판결에 대해 "국민 상식과 괴리된 헌재 판단"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강은미 원내대변인은 이날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상민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는 비단 법률적 책임에 한정된 게 아니었다"며 "참사의 책임에 더해 오늘날까지도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 무도한 윤석열 정부에 보내는 국민적 경고였다"고 강조했다.강 대변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헌재는 생명권 보호라는 헌법적 의무와 재난안전법상 책임을 매우 기계적으로 해석해 이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헌법재판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한 이 장관은 탄핵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이상민 장관 탄핵심판 대응태스크포스(TF)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29 국정조사에서 재난안전 콘트롤타워는 본인이라고 당당하게 주장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하급 기관에 책임을 전가하며 모르쇠로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TF는 "탄핵심판 과정을 지켜보는 유가족과 국민들의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민형배 무소속 의원이 26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다. 지난해 4월 20일 검찰 수사권 축소법(검찰청법·형사소송법) 처리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한지 371일 만이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 의원이 오늘 민주당으로 복당한다”며 "헌법재판소의 최종판결이 이미 나온 만큼, 민주당은 헌재에서 지적된 부족한 점은 아프게 새기면서 이제는 국민과 당원께 양해를 구하고 민 의원을 복당시키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라 판단했다"고 밝혔다.박홍근 원내대표는 "헌재는 검찰 개혁법 입법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묻기위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를 수호하고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국회 책무를 당하기 위해 당론으로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2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 장관 탄핵소추안 발의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지난 주말에 당
[서울=뉴스프리존]김정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축제의 장은 커녕 '숙청의 장'이 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사당화를 향한 장애물이 마침내 걷혔다. 집권여당은 이제 국민의힘이 아닌 '윤심의힘'이 된 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사표 수리를 대신한 대통령의 전격 해임에 친윤계의 무차별 저격이 뒤따랐고,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나서 확인 사살하니 용산 돌
[ 고승은 기자 ] = 이른바 '판사 국회 탄핵'을 주도했던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법농단' 건에 연루된 임성근 전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의 탄핵심판 청구를 헌법재판소가 '각하'한 것과 관련해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구나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드는 재판"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절반의 효과'는 있었다고 강조했다.과거 '사법농단'을 폭로했던 이탄희 의원은 29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문제 없는 행위였다라고 하는 임성근 판사나 국민의힘 측 주장을 받아준 재판관은 9명 중에서 단 1명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