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지난 2019년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 ‘선박에 혈흔이 발견됐다’던 통일부의 설명과 배치되는 주장이 나왔다. 당시 현장에 파견됐던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관이 “선박 소독 과정에서 혈흔을 보지 못했다”고 밝힌 것이다.2019년 11월 8일 통일부는 정례브리핑에서 탈북어민들을 강제북송 시킨 범죄 근거와 관련해 “배 안에 혈흔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그러나 최근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사실 확인을 요청한 결과, 사건 발생 당일 현장에 파견됐던 검역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