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양장 장승포해안로에 만개한 환상적 벚꽃 길-

 

[뉴스프리존=주두옥 기자] 겨울은 봄을 이길 수 없다. 온갖 생물들이 움추렸다 따사로운 봄을 맞으면 종족 보존을 위해 잎보다 꽃을 먼저 피워 씨를 먼저 확보하기에 나무들는 꽃부터 화려하게 피운다. 4월 초면 전국 곳곳 지역의 공원이나 산야에서 온갖 꽃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동해남부의 최 남단 거제도는 우리나라에서 기후적으로 봄기운이 가장 빠른 곳이라 꽃들이 가장 먼저 피는 곳으로 봄철 관광 인파가 붐비는 시기다.

 4계절 온갖 꽃들로 장식된 외도, 쪽빛 바다와 난대성 상록수가 어우러지는 수선화 천국 공곳이, 우리나라에서 진달래를 가장 먼저 피우는 대금산 진달래, 최근 국민관광지로 사랑받는 바람의 언덕은 누구에게나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그러나 9만 명의 전쟁피난민을 구제한 세계 역사적 휴메니즘 사건인 흥남철수작전의 마지막 종착지가 눈 앞에 펼쳐지는 장승포항 벚꽃길을 아는 이가 많지 않다.

언덕 구절양장의 해안로 따라 만개한 벚꽃과 해맞이 공원 주변 능포조각공원 입구의 튜립은 쪽빛바다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거제의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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