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회사 도산하면 지역사회 큰 손실 ... 지역민 기업사냥 뿌리 뽑자 캠폐인 꿈틀

NS푸드 대표의 89세 노모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청원의 탄원 글

[뉴스프리존,인천=이우창 기자] 엔에스(NS)푸드가 명진홀딩스(주)와 19억5000만원 가공거래가 있었다고 세무당국(본지 : 명진홀딩스(주) 가공거래 매출의혹 진실게임 파문확산, 7월25일자)에 지난 23일 정정신고 후 “60년간 생선장사만 했던 89세 노모"가 청와대로 호소했다.  

지역상인 A씨는 인천 중구 연안부두 지역상인들도 기업사냥을 규탄하는 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지역 중견업체를 살리기 위해 탄원서명과 향후 규탄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상인 A씨의 주장은 NS푸드 같은 수산업 1군에 해당하는 "흑자회사를 도산시키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며 ‘기업사냥’을 뿌리 뽑자는 뜻을 담아 캠폐인을 지역상인과 시민단체와 함께 투쟁할 것을 시사했다.

특히 "NS푸드 사장 변씨는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에 대해 선행이 남다르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인천시장상’을 받았고, 지역에서 감사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안다. 엄청난 양의 생선을 시설 등으로 기부하는 일을 해 왔으며, 현장근로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앤에스가 주장하는 명진홀딩스와 가공거래 구조

NS푸드 변씨는 수산업 특성상 현금 회전이 많아 “1개월 단위로 5억원씩 1년간 대행계약을 해주고 1,5-3% 수수료를 명진홀딩스에게 주었지만, 20억원 가공거래 조건이 있었고, 이에 응했지만 자신의 잘못을 판단했다는 것, 국가를 속인 양심의 가책과 회사를 이 지경으로 만든 고통이 너무 심해 자수했다"고 밝혔다.

명진홀딩스는 정상적인 거래를 한 것이고 “NS푸드가 협박 등으로 자사를 공격하고 있다는 요지로 NS푸드의 입장을 매일일보 질의서로 답변했다. 여기서 법적조치를 할 것이다”라고, NS푸드 사실관계를 자신들의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청와대 청원 홈페이지

NS푸드 변씨의 어머니는 89세의 고령자로 생선매점을 아들에게 물려주었는데 연안부두어시장에서 생선을 말려 판매하여 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의 소시민으로 살아온 이력은 연안부두 일대에서 자자했다.

지역사회 일각은 이번 일을 두고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M&A가 무산되고 난 후에 힘 없는 기업이 자초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진단했다. 

또 "수산업체 제일 무서운 약점은 현금 흐름을 차단시키면 회사가 휘청거린다. 이번 가공거래의혹 사건에 대해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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