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원규 기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지도체제 구성을 놓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3일 "2월 말까지 통합을 마치고 (대표를) 그만두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연구원 토론회 '디지털변혁 시대의 산업정책'에 참석, 인사하고 있다. 2020.2.13
사진: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연구원 토론회 '디지털변혁 시대의 산업정책'에 참석, 인사하고 있다. 2020.2.13

대안신당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먼저 양당간 통합 논의를 추진하기로 했으나 손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연구원 토론회에 참석한 뒤 만난 기자들이 '박주선 의원이 (손 대표가) 2월 말까지 사퇴한다고 했는데 맞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와관련 3당이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통합을 마친다는 게 청년·미래 세대와의 통합까지 이야기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될 것"이라며 "2월 말까지는 통합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선 사퇴' 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있으며며,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청년·미래세대를 포함하는 '2단계 통합' 시점인 이달말까지는 현재 대표들로 공동 지도체제를 구성하기로 했으나, 대안신당은 손 대표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통합 논의에서 빠진 상태다. 대안신당은 손 대표가 여러차례 말 바꾸기를 한 전력이 있다며 손 대표 약속에 대해 불신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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