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으로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에 방역과 소독, 밀착접촉자가 파악되는 대로 자가격리 조치

[뉴스프리존,영천=장연석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3일 정부에서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시키고,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함에 따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영천시 대책 현황을 보고했다.

최시장은 먼저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시민의 이동을 제한하고, 집단행사 금지, 민간전문인력을 병원 등에 차출, 의심환자의 개인정보 파악, 검사를 거부하거나 은신하는 환자를 추적하는 등 강제적 조치가 가능해 졌다고 보고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영천시는 24일 오전까지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하여 총 12명으로 늘어났고 추가 확진된 5명 중 4명은 신천지 교회와 직 ‧ 간접적 관련이 있으며, 특히 부부 두쌍이 확진자가 되어 2차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다.

영천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신천지 교회 관련인원 34명 중, 양성 5명, 음성 6명으로 판명되었고 나머지 23명 중 6명은 검사 진행 중이며 17명에게는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경북도내에는 신천지 교회와 부속기관은 총 46개이지만 영천에는 관련시설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계속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16일부터 영천 기독교 목사와 장로 11명이 경주 기독교 신도 20명과 함께, 성지순례차 이스라엘과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있으며, 27일(목) 저녁에 도착할 예정이므로 경주시와 협의하여 격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영천시, 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영천시청
영천시, 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영천시청

 

최시장은 “앞으로 1-2주가 최대 고비로 보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고 특히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므로, 검사를 하지 않으신 신도 및 가족분들은 신속히 검사에 응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사람간 접촉과 모임을 자제하고 손은 청결하게, 외출 시에 마스크 착용을 일상화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