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 코로나19 극복에 큰 역할을 실행하는 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 / ⓒ 대구광역시 시민안전실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 / ⓒ 대구광역시

[뉴스프리존,대구=문민주 기자] 대구시는 13일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을 위해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 일상으로의 복귀를 꿈꾸며 희망 메시지가 들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내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이 부족해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자가 격리 대기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가 정부에 제안하고 지침변경을 이끌었다.

중등도 이상은 ‘신속입원’, 경증은 ‘생활치료센터 격리’로 이원화한 조치는 꼭 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감염병 환자 관리에 적합한 시설확보와 최소기준의 의료, 행정, 안정적인 생활지원까지 갖춰져야 한다. 이에 350여명 의료진을 비롯해 900여명 민․관․군․경 등 전 운영진이 24시간 가족같이 돌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가족을 떠나 격리된 환자들의 심리적 불안을 대비해 심신 안정을 위한 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 상담지원을 하고 있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생활치료센터와의 최단거리에 상급 지정병원을(11개 병원) 지정했다. 치료센터 내 상시적 의료인단을 구성해 기본적 의료체계를 구비했다.

또한 센터별 설치 ․ 운영에 따른 약국을 지정해 입소자 불편해소에 적극적 대처하고 있다.  12일 현재 대구 지역 환자들이 입소한 13개 생활치료센터에는 2600명이 입소해 130명이 완치해 귀가했다. 앞으로 입소자의 완치판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삼룡 시민안전실장은 “여러 기업과 기관의 협조로 마련된 생활치료센터가 코로나19 조기수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의료진을 비롯해 민․관․군․경 등 전 운영진이 빠른 환자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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