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저녁 7시, 전북교육청 광장서 열려

전북도교육청이 4·16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잊을 수 없는 기억(그날), 지울 수 없는 슬픔’을 주제로 오는 16일 저녁 7시 전북교육청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식을 개최한다.
전북도교육청이 4·16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잊을 수 없는 기억(그날), 지울 수 없는 슬픔’을 주제로 오는 16일 저녁 7시 전북교육청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식을 개최한다.

[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4·16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잊을 수 없는 기억(그날), 지울 수 없는 슬픔’을 주제로 오는 16일 저녁 7시 전북교육청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추념식은 식전공연 ‘혼의 울림’을 시작으로 학생추념위원들이 제작한 추모영상 상영, 추모 당선곡 ‘꿈이라면’공연, 추모 당선시‘제주산지등대(학생부)·4월, 그날(일반부)’ 낭독과 함께 창작타악합주 휘락의 추모 연주가 펼쳐진다.

아울러 기다림의 등대 점등식, 국악가요 ‘하늘이여’공연, 바리톤 차주종과 초등교사 동아리 ‘동요샘 앙상블’의 추모곡 공연도 이어진다.

이달 말까지 도교육청 1층 갤러리에서는 기획 전시전 ‘기다림과 선물展’도 열린다. 세월호 참사로 떠난 학생의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선물, 바랬던 선물, 아이들이 되고 싶었던 꿈을 직접 그린 미술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쓴 추모와 희망의 편지‘하늘나라 우체통’이 운영되며, 하늘나라 우체통에 모여진 희망편지는 도교육청 앞마당에 제작·설치된‘기다림의 등대’에 보관하게 된다.

전북교육청 어린이 놀이터 주변은 노란 리본, 노란 바람개비 등의 상징물을 활용한 기억정원을 조성하고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최소인원이 참여해 진행할 것”이라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사를 추모하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해 생명, 신체 및 인간 존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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