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김현무 기자=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승객 304명이 사망·실종된지 10년을 맞아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이하 기억식)'이 16일 안산 화랑유원지 내에서 진행됐다.이날 기억식에는 304명의 희생자를 애도하고 안전사회를 만들고자 여·야 지도부, 22대 총선 당선인, 지역 정치인, 시민단체와 전국 각지의 약 3천 명의 국민이 한자리에 함께했다.오후 3시에 시작하는 기억식에 앞서 오후 2시 25분경 자유대한호국단 단체가 확성기를 통해 "화랑유원지 내 추모시설 안산시민 의견 물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주기가 되는 날이다.참사로 목숨을 잃은 304명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경기 안산, 전남 진도 외에도 강원과 대전, 대구, 제주,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렸다.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목포항에서 배를 타고 사고 해역으로 이동해 단원고 학생 희생자 250명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묵념과 헌화를 했다.인천가족공원의 세월호 일반인 추모관과 대전 현충원 순직공무원 묘역에서도 추모식이 진행됐다.오후 2시 반에는 세월호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21대 국회 남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해 해병대 채상병 특별법, 전세사기특별법 등 과제들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홍익표 원내대표는 4·10 총선 이후 이날 국회에서 처음으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2대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민생과 국가적 개혁과제를 제대로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21대 국회가 종료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10주기를 맞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서울 =뉴스프리존]권오성 기자= 4.16 세월호참사 10주기인 오늘 참사 관련한 특별조사위원회 설립과 활동을 방해한 전 해양수산부 차관 윤학배 씨가 재상고 끝에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 받았다.대법원1부 (주심 오경미 대법관)은 1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씨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윤 씨는 해양수산부 차관 시절인 지난 2015년 1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공모해 해수부 공무원과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실 공무원들에게 ‘세월호 특조위 설립 준비 추진 경위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할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열 번째 봄'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304개의 우주가 무너졌던 10년 전 오늘.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온 국민이 되묻고 또 곱씹어야 했던 4월 16일이다"라며 이같이 피력했다. 이 대표는 "그날 진도 앞바다에 국가는 없었다"며 "국가가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라는 당연한 믿음은 산산조각 났다"고
"10년 전 바다도 이리 평온했을까요. 어찌 꽃피지도 못한 청춘들이 한순간에…."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오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진도항)을 찾은 추모객 차연순(60) 씨는 들끓는 애통함을 감추지 못했다.무엇보다도 세월호 참사 유족들과 생존 학생들 외에도 커다란 정신적 고통을 겪은 사람들이 있다.당시 수학여행을 가지 않고 단원고에 남아있던 선생님들과 인근 학교의 학생들도 큰 충격과 고통을 겪었지만, 직접적인 피해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한것.단원고 교정이 내려다 보이는 야트막한 언덕 위에 자
[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경기도가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는 가운데 오는 17일까지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도는 7일간 광교 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국기게양대에 세월호 추모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세월호기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노란색 바탕에 검은 리본 그림을 담고 있다.또한 도는 ‘1,400만 경기도민 모두 별이 된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탠드형 배너를 각 청사 출입구와 로비 등에 설치하고 광교 청사 지하 1층 입구와 광교중앙역 4번 출구에도 추모
[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제22대 총선 경기안산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현 후보와 국민의힘 서정현 후보, 무소속 홍장표 후보는 지난 26일 안산시기자협회가 주관한 토론회에 참석해 정책 대결을 펼쳤다.안산시의회 3층에서 만난 세 후보는 각자의 강점을 부각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패널들의 5가지 질의에서는 각기 다른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상호자유토론에서는 상대후보의 약점을 공격하는 민감한 질문이 오갔다.■ 후보자 출사표홍장표 후보는 '도시 전문가 국회의원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안산경제가 거꾸로
[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참사 피해 당사자들이 직접 만들고 그린 작품 전시가 전국에서 진행된다.4.16민주시민교육원(원장 전명선)은 2월부터 4월까지 교육원, 부평문화재단, 제주문예회관 등에서‘그날의 사람들, 오늘의 이야기’전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세월호일반인희생자추모관과 4.16재단,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참사 당시의 아픔과 치유를 작품으로 승화함으로써 더 나은 사회, 안전한 사회를 지향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월호 참사 제주 생존자 7명과 단원
[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여름철 학생 수상활동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대응력 강화를 위해 여름철 학생 수상안전 추진계획을 세웠다고 11일 밝혔다.세월호 사고 이후 수상 안전교육 확대로 인명사고 발생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도교육청은 학생 수상안전사고 인명피해 제로를 올해 목표로 세웠다.주요내용은 ▲수상안전사고 예방교육 강화 ▲수상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수상안전관리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먼저 수상안전사고 예방교육 강화를 위해 학교 및 지역사회 수영장을 활용한 생
‘가짜뉴스’를 보도한 언론사가 배상금 1조원의 거액을 물게 되어 큰 화제다. 미국 방송매체인 폭스(Fox) 방송사가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 후 반복적으로 방송한 ‘개표기 조작’ 의혹 보도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투·개표기 제조업체 도미니언(Dominion)에 7억8천750만 달러(약 1조391억 원)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보수성향 매체인 폭스뉴스가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2020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내보낸 부정선거 의혹 보도였다. 폭스는 투개표기 제조업체인 도미니언이 바이든 당선을 위해 투표 결과를
[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이하는 2023년 4월 16일 안산의 화랑유원지는 온종일 따스한 봄 기운이 가득했다.봄 향기가 물씬 나는 4월이지만 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항상 잊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세월호 침몰 사건이 떠오를 수 밖에 없어 가슴이 저밀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해마다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해 추모제, 기억식이 전국에서 약속이나 한듯 진행되고 특히 안산 단원고 학생 304명이 희생된 안산에는 여러 단체와 개인이 필히 찾는 곳으로 기억돼 있다.이러한 국가적 재난사건을 기
[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9년이 되는 날 어김없이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그 날을 기억하며 희생자 304명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안산을 찾아왔다.안산만의 비극이 아니기에 여야 정치인과 교육 관계자들이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책으로 유가족이 속히 치유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독일 하노버 박람회 참석 관계로 일정이 맞지 않아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에 불참을 알렸던 이민근 시장도 일찍 현장을 찾아 유가족들과 인사를 나누며 기억식을 준비하고 있었다.이민근 시장은
[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 지난달 31일 세월호 유가족 단체인 416가족협의회와 0416단원고 가족협의회 관계자를 만나 참사 9주기 기억식에 불참하는 것에 대해 너른 양해를 구했다고 3일 이민근 안산시장(이하 이 시장)은 밝혔다. 이 시장은 오는 17일 개막하는 ‘2023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참가’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시의원,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지역 내 기업 관계자와 함께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이번 면담은 앞서 416안산시민연대가 성명서를 통해 시민의 대표로 기억식에 참석할 것을
[서울 =뉴스프리존] 김승지 기자=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남긴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한 본격적인 '사과와 책임·재발방지'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시작됐다.25개 시민단체들은 지난 5일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10.29 참사'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과 관련 제안을 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은 ‘이태원 참사 애도와 사과 및 재발 방지 등 안전 사회건설 관련 특별제안’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내각 총사퇴와 여야협치 거국내각 구성’, ‘거국내각 총리에게 헌법에 명시된 권한 행사 보장’, ‘1차 책임 주무 부서장 행
[서울 =뉴스프리존]손지훈 기자= 지난 10월 29일 밤 10시경 핼로윈 축제가 열린 이태원에서 충격적인 참사가 발생, 1주일째이자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서울 도심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촛불이 켜졌다. 진보 성향의 단체인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정부의 책임을 규탄하기 위해 촛불을 들었고 이날 광화문에서는 보수 성향 단체인 신자유연대는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안 된다는 이유로 촛불을 밝혔다. 이들 모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 정현숙 기자]= 촛불중고생시민연대와 전국중고등학생대표자·학생회협의회가 3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내놓은 가운데 교육부가 학생들의 안전을 구실로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추모집회 참여를 막고, 체육행사 등 일상활동까지 제지시키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정치권과 학교 현장 등에서는 ‘조용한 애도’만이 최선은 아니라면서 교육부의 지침이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던 '세월호 참사' 때의 메시지를 생각나게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아울러 교육부가 이번 참사에 대해 학생들 스스로 생각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해 수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정의당은 1일 이태원 참사에 대해 정부가 재난 책임을 시민 개인에게 떠넘기려는 태도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 또 정의당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문제 해결을 위한 3당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다.이은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참사가 일어난 골목은 세계음식문화거리와 클럽 등이 밀집돼 있어 매년 핼로윈 축제마다 인파가 몰리는 안전대책 필수 지역이었다"며 "하지만 당시 용산구와 경찰의 관리대책에는 방역과 위생만 있을 뿐 시민안전대책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이 원내대표는 "왜 안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세월호 참사 8주기였던 지난 16일 부산에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훼손한 여성 2명이 경찰에 적발됐다.부산 북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50대 여성 A씨와 40대 여성 B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6일 오후 3시 44분경 부산 북구 화명동 도로변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추모 현수막 120여개 중 64개의 현수막 줄을 가위로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현수막을 설치한 ‘화명촛불’ 단체 회원이 현수막 훼손 현장을 목격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현수막은
[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16일 오후 3시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이 진행됐다. 지난 8년 전 304명의 희생자를 내고도 침몰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던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자 유가족과 생존자, 그리고 정부와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오후 3시 기억식이 펼쳐진 곳곳에는 노란 색의 옷, 머리, 리본, 차량 등이 보이는 가운데 모두가 다 여전히 묻혀 있는 진실의 아픔과 함께 세월호 참사에 대한 비통함의 모습이 역력해 보였다.반복되는 재난참사를 막기 위해 정부 대표로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