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한 동선공개에 주민들 사이에 허위정보 공유로 인한 혼란 가중

코로나19확진자 동선혼란 가중/Ⓒ진도군청전경
코로나19확진자 동선혼란 가중/Ⓒ진도군청전경

 

[호남=뉴스프리존]조재호 기자=지난 9월2일 발생한 진도군 6번 확진자 동선이 공개된 후 확진자의 불성실한 협조로 인하여 확진 초기에 확진자 본인이 확인해준 장소보다 역학조사에 의해 공개된 장소가 더욱 늘어나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4일 진도군에 따르면 6번 확진자의 방문일자와 시간이 변경되는등 초기대응을 매우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현재 진도군은 계속 추가된 장소에 대한 방역과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를 모두 마쳤으며 추가된 장소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동선 공개의 혼란속에 진도군 군민들 사이에는 무수히 많은 억측과 유언비어가 퍼져나가고 있어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늘어가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지역경제에 매우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런 혼란에 근원에는 6번 확진자의 비협조적인 태도가 문제가 되었지만 그보다는 진도군1번 확지자 발생후 군민들에게 늦장 공개했던 진도군청의 무능한 일처리와 이를 지적하는 여론에 대해 잘못을 숨길려고만하는 자세가 가장 큰 문제이다. 이런 태도는 결국 '확진자가 참석한 모임에 접촉자중 일부가 자신의 생업을 위해 접촉사실을 숨겨달라고 하였 공개되지 않았다'라는 내용의 소문들이  정부 역학조사팀이 내려와 있는 상황에서도 군민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

주민 A씨는 "진도군청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늘어가는 현상황 속에서 군민들의 신뢰마져도 잃게되는 상황을 더는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하여 이제라도 군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지역기관이 될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진도군청은 이제라도 코로나 19의 공포증에 떨고 있는 진도군민들을 위해서라도 보다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공개와 대응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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