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덕화만발 가족 중에 <홍익공 풍류도(弘益功 風流道) 씨앗도사 김형동>님이 계십니다. 김형동 씨앗도사님은 ‘기(氣)’와 식물의 ‘씨앗’으로 인간의 질병을 치유(治癒)하시는 그야말로 이 시대의 기인(奇人)이십니다.

저와는 오랜 인연(因緣)을 이어 오신 분이지요. 그 어른이 <一 ‧ 二 ‧ 三과 天에 대하여>라는 글을 보내오셨습니다. 하도 심오한 글이라 전 세계 덕화만발 가족에게 널리 전합니다.

< 一 ‧ 二 ‧ 三과 天에 대하여>

【一 ‧ 二 ‧ 三 은 뭘까요? 시작이요 전부입니다. ‘一’이 하나면 하늘이고, ‘一’이 둘이면 (二)땅이며, ‘一’이 셋이면(三) 사람(생명체)입니다. 그러니까 一은 하나이고 첫 번 째이고, 크고(大) 핵심(中)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二’는 땅이고 둘레고, 두는 것이며, 포용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三’은 셋이고, 세 번째이며, 세우는 것입니다. 또 서 있는 것이고, 삶이며, 활동이고, 살아 있는 생명체입니다. 또한 一은 양(+)의 기운이고, 二는 음(一)의 기운이며, 三은 음양합체로 중성(中性)의 기운입니다.

‘三’에는 하늘 ‧ 땅 ‧ 사람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을 다른 글자로 쓰면 ‘天’이 됩니다. 天도 하늘 땅 사람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三과 天은 같은 원리와 의미의 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하늘 천(天)을 여러 방법으로 써 보겠습니다. 하늘천은 二와 人자의 결합입니다.

‘二’자를 관통하여 위에서 아래로 결합한 글자로 두 글자가 생각이 납니다. 하늘 천(天)과 장부 부(夫)입니다. 옆으로 쓰면 「人 + 二는 어질 인(仁)」자 이지요. 어질 인자는 하늘천자를 옆으로 쓴 글자입니다. 두이(二) 밑에 사람인(人)자를 쓴 두 글자가 생각납니다. 으뜸 원 ‘元’과 없을 무 ‘无’이지요.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 위의 다섯 글자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먼저 「天과 夫」입니다. 天은 人자의 두 획 중에 한 획은 하늘에, 두 번 째 획은 땅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하늘의 기운을 받은 양(陽)은 남자 , 땅의 기운인 음(陰) 여자입니다. 양인 남자는 상징적인 의미가 깊고, 음인 여자는 현실적인 의미가 큽니다. 온 하늘을 바라보아도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지만, 땅에는 말뚝 하나를 박더라도 허락을 얻어야합니다.

이 둘은 우열이 있는 것이 아니고 역할이 다를 뿐입니다. 땅의 기운인 여자는 당연히 생육(生育)을 하고, 포용 흡수의 기운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 장부 부(夫)를 볼까요? 하늘과 땅에 근거하지 않고 완전히 관통하고 있습니다. 음과 양에 얽매이지 않고 초월한 모습입니다.

맹자(孟子)는 높은 산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보는 마음 즉, 막힘도 두려움도 거리낌도 없이 탁 트인 경지, 이 마음을 ‘호연지기(浩然之氣)’라 했습니다. 옳고 그름이나 빈부귀천을 따지지 않는 초월과 포용의 경지, 이 정신을 지닌 사람을 장부라 했지요. 이 마음이 하늘의 마음입니다.

어질 인(仁)자를 볼까요? 하늘천자를 옆으로 썼습니다. 눈여겨 봐야할 것은 ‘二’자가 나란히 있고, 두 개의 길이가 같다는 것입니다. 남을 나하고 같이 생각하고 평등하다는 뜻입니다. 사랑, 자비, 베품이 무엇입니까? 남을 나처럼 대하는 마음입니다.

‘二’자 밑에 ‘人’자가 있는 글자를 봅시다. 우선 으뜸 원(元)자입니다. 元의 ‘人’은 옥편에 ‘어진사람인 변’이라고 나옵니다. 글자의 모양이 사람이 걸어가는 모양입니다. ‘걸어간다, 행한다, 실천한다.’ ‘그것이 으뜸이다.’ 라는 뜻입니다. 세상에 말만 번드르르하게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말이 아니라 실천이 으뜸이라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없을 무(无)가 있습니다. 없을 무 자는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근본을 의미합니다. 「道, 理, 法, 空, 無極」 등과 같이 우주근본의 이치 그리고 정신에 해당하지 않나 생각 됩니다. 저는 보통 세 가지를 하나로 묶어 생각합니다. 「天 ‧ 仁 ‧ 元」 하늘은 ‘어 짐’을 실천함을 으뜸으로 한다는 뜻입니다.

이 다섯을 묶으면, 「天 ‧ 仁 ‧ 元 ‧ 夫 ‧ 无」 즉, ‘하늘은 어 짐을 실천함을 으뜸으로 하고, 막힘도 두려움도 거리낌도 없이 탁 트인 마음으로 모두가 무극의 한 뿌리임을 알아라.’는 뜻이지요. 다른 각도에서 하늘이 가지고 있는 속성을 생각해 봤습니다. ‘밝음이요, 베 품이며, 질서이고 공평과 화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천손민족(天孫民族)이요, 개천(開天) 민족이며, 한(韓)의 정신으로 삼신(三神)의 얼을 타고난 환한 겨레입니다.

이상으로 ‘天’과 ‘一’과 ‘三’의 내포된 의미와 천부경(天符經)의 ‘天’, 천부경의 핵심 정신인 앙명(仰明)을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어떻습니까? 얼마나 심오한 一 ‧ 二 ‧ 三의 원리인가요? 우리 모두 하늘의 어 짐을 실천하는 덕화만발 가족이 되면 참으로 좋겠네요!

단기 4353년, 불기 2564년, 서기 2020년, 원기 105년 9월 7일

덕 산 김 덕 권(길호)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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