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모씨 사무실과 주거지 대상 압수수색, A장교와 서모씨 통화내용 중점수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검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 씨의 군 복무시절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해 서 씨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주거지 등을 잇달아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추 장관 아들 서 씨의 사무실과 전주소재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또 지난 19일 당시 부대 지원 장교로 근무했던 A 대위의 자택과 군부대 사무실, 추 장관의 전 보좌관 B 씨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하는 A 대위와 B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두 사람이 서 씨의 휴가연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017년 6월 5일∼27일 최소 3차례 이상 통화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서 씨의 휴가 기간 A 대위와 B 씨가 주고받은 통화·문자메시지 기록을 복원해 두 사람 사이에 추가적인 연락이 있었는지, 또 다른 인물이 개입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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