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3일 0시 기준, 지역발생 516명-해외유입 24명…누적 3만5천703명, 사망자 3명 늘어 529명
지역별 서울 262명-경기 141명-인천 22명-부산 15명-충남 14명-경남 13명-경북 11명
다시 사흘 연속 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학원-콜센터-홈쇼핑업체 신규 집단감염

[서울=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0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전날에 이어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보다 소폭 늘어나며 이틀 연속 500명대를 이어간것관련,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16명, 국외유입 사례는 24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5703명에 이른다.

최근에만 3일간은 잠시 400명대로 내려왔으나 다시 500명대로 올라선, 지역별로 분석하면, 서울 260명, 경기 137명, 인천 22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15명, 충남·경남 13명, 경북 10명, 충북 9명, 강원 8명, 대전·전북 각 7명, 세종 4명, 대구·광주 3명, 울산·전남 각 2명, 제주 1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24명 가운데 13명은 검역 단계에서, 11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16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250명 늘어 682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6명 늘어 117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529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516명 가운데 419명이 수도권에서 나온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영어학원에서 강사와 직원, 수강생을 포함해 1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같은 지역 소재 콜센터에서도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마포구 홈쇼핑 업체와 관련해 총 18명이 확진됐다. ▲ 충북 청주의 한 화학회사(8명), 대전 유성구의 주점(9명), 전북 군산시 아파트 보수업체(10명)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