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한 주가 시작되는 7일(월요일)은 절기상으로 대설로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차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절기답게 곳곳에 산발적인 눈이 조금 날리면서 전날밤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서해 5도에는 5㎜ 미만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밤부터는 전북 동부와 제주 산간 지역에 1cm 안팎의 눈이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낮 12시까지는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남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수도권과 영서, 충남에 눈이 날리겠으며, 전북 동부 내륙과 제주 산지에 1㎝ 내외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까지는 추위는 없으나 낮 기온과 차이는 보이겠다. ▲서울의 아침 기온 영상 2도 ▲청주와 대전 1도 ▲대구 0도 ▲광주 2도가 예상되고 낮부터 기온이 떨어진다. △서울의 한낮 기온 6도에 그치겠고 △청주와 대전 7도△대구 10도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며,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경기 남부·세종·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전남·영남권·제주권은 밤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는 한편 새벽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낮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중부 지역부터 미세먼지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 날씨가 추워지고 8일 아침은 영하 4도까지 내려가면서 추워지겠다.
한편,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조특보가 발표된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전남 동부 남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또, 오후부터는 서해안과 영동을 중심으로 찬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ｍ, 서해 앞바다에서 0.5∼1.5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3ｍ, 서해 0.5∼2ｍ, 남해 0.5∼1.5ｍ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