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미얀마 민주화운동 응원 사진전/ⓒ광주 서구청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미얀마 민주화운동 응원 사진전/ⓒ광주 서구청

[호남=뉴스프리존]김영관 기자=광주 서구(청장; 서대석)가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을 응원하기 위한 사진전을 3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얀마는 지난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현재까지도 전역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군부에서는 강경진압으로 대응해 시위대에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중이다.

서구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광주와 닮은 꼴인 미얀마의 현 상황에 대해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길 바라며 미얀마의 봄이 민주주의의 봄이 되길 염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준비했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은 제2의 광주 5·18 운동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당시의 광주와 비슷하다"고 전하며, "5·18 민주화 운동의 아픔을 겪은 광주는 미얀마에 연대와 지지를 보내야 한다. 다른 나라의 일이라 치부하지 않고 공감하며 도움을 줄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와 (사)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사진전은 서구청 1층 로비에서 관람할 수 있고 평화 시기 미얀마의 일상 사진 30여 점과 현재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미얀마의 시위 사진 30여 점 등 6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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