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준비하고 마스크 착용 후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투표지 촬영 금지

4․7 재‧보궐선거가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부산 등 재‧보궐선거 지역 3,459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연합뉴스
4․7 재‧보궐선거가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부산 등 재‧보궐선거 지역 3,459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7 재‧보궐선거가 오는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21개 곳의 재‧보궐선거 지역 3,459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고 6일 밝혔다.

재‧보궐선거 지역은 재‧보궐선거 지역은  ▲서울·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 2곳 ▲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2곳 ▲경기·충북도의원 등 광역의원 8곳 ▲전남 보성군의원, 경남 함안군의원 등 기초의원 9곳 등이다.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는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방역당국으로부터 일시적 외출이 허용된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전담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자신의 자동차나 도보로 오후 8시전까지 투표소에 도착해야 하고 다른 선거인이 투표를 모두 마친 8시 이후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선거일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투표소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등은 금지된다. 

다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인터넷·전자우편(SNS 포함)·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선거운동은 가능하다.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을 게시·전송하는 것은 가능하다.

투표함은 투표마감 뒤 특수봉인지로 봉인돼 투표관리관과 투표참관인이 경찰공무원의 호송 아래 개표소로 이송하게 된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개표는 투표일 오후 8시 30분쯤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결과는 다음날 새벽 3~4 정도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가 안심하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소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며 "모든 선거인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화 자제, 손 소독, 거리두기 등 ‘투표참여 대국민 행동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내 투표소’ 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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