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며 1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부터 밤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겠다.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 서부는 아침까지, 제주는 낮까지 내리겠다.

일주일 예상날씨

이번 주 무더위의 기세가 만만치 않겠다. 여기에 비소식은 충청이남 지역으로는 예상 강수량은 전국(제주·서해5도·울릉도·독도 제외)이 5∼60㎜다.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최대 풍속이 시간당 55㎞ 이상인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월요일 내리쬐는 불볕 더위의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로 ▲ 서울의 최저 기온이 26.1도 ▲ 제주 25.6도 등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낮 최고 기온은 28∼34도로 ▲ 서울과 대전 33도 ▲ 제주와 대구 31도 ▲ 광주 32도까지 치솟겠다는 예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주 중반에는 폭염이 더 심해질 전망인 가운데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 제주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먼바다에서 최고 2m로 비교적 낮게 일겠고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이번 주 밤낮으로 푹푹 찌는 듯한 더위가 계속될것으로 더욱이 '열돔 현상'이 겹치며 35도 안팎의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서울 낮 기온이 21일(수요일)은 무려 36도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기상청 에보이다.

이런 더위는 한동안 이어질것으로 주말(24일)까지 35도 안팎의 극심한 찜통더위와 함께 역대 최고 더위를 기록했던 2018년의 '열돔' 현상이 재현될 것으로 예상됀다.

한편, 정부는 이번주 무더위가 계속돼 예비 전력이 5.5GW 이하로 떨어지면 8년만에 전력수급 비상단계가 발령되고 최악의 경우에는 10년 전처럼 전력 대란이 일어날 수 있어 원전 1기를 추가 가동하고 주요 기업들로 하여금 자체 발전 설비를 가동하도록 요청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