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원내대표 등 지도부 참석, 내년도 국비지원 및 현안 협의
진해신항 예타 통과, 서부경남ktx 기본계획 고시 등 현안 협조 요청

[부산=뉴스프리존]박유제/최슬기 기자=국민의힘이 6일 부산시, 경남도, 울산시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부산시청에서 열린 이날 <국민의힘-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만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이달곤 경남도당 위원장, 강민국 원내대변인 등 지도부가 참석했다.

부산 울산 경남도에서는 박형준 시장과 송철호 시장,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현안 국비사업 설명을 위한 소관 실국장들이 참석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경남도와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 경남도
경남도와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 ⓒ경남도

김기현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초두 예산정책협의회를 계획하며 부울경을 첫 방문지로 선택했다”며 “오늘 이 자리가 공감대를 가지고 숙제를 풀어나갈 혜안을 모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지자체장 모두발언에 이어 도정 현안 및 예산사업 건의 발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달 31일 발표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6조9647억 원이 반영됐는데, 아직 국회와 국민의힘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 다수 있다”면서 “국회심의단계에서 ict융합 제조운영체제개발 및 실증사업,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건립 등 22개 사업 1656억 원의 국비 증액을 건의드린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으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5억), 가야문화권 조성(12억),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용역(10억), 마산자유무역지역 폐공장 철거(35억), 재해대비 중층 침설식 가두리 시범사업(8억), 남해-여수 해저터널(미정)을 설명했다.

계속사업으로는 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55억), 남부내륙철도(419억),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60억),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10억), 혁신데이터센터구축(16억), 에너지자급자족화 인프라 구축(76억), 국지도 5개소(482억)에 대한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토론에서 경남도는 진해신항 예비타당성 조사 연내 통과와 조기착공, 남부내륙고속철도 기본계획연내고시 등 7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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