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칼럼] 행복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상태바
[덕산칼럼] 행복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 김덕권
  • 승인 2021.11.11 0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러 분! 오늘도 행복하십니까? 우리는 오늘 하루도 행복해지기 위해 살아갑니다. 아마 행복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행복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돈이 많은 게 행복한 걸까요? 건강한 것이 행복한 것일까요? 아니면 좋은 직장에 다니는 것이 행복한 걸까요? 이 모든 것을 다 가지는 것이 행복한 걸까요? 행복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살아갑니다.

행복에 대한 이런 의문에 대해 하버드 대학의 ‘탈 벤-샤하르’ 교수는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역설을 합니다. 이런 질문을 통해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가지게 합니다. 그는 1년 52주 동안 행복해지기 위해 열심히 연습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 행복 연습법은 하루, 한 주, 한 달, 일 년...그렇게 꾸준하게 연습을 하다보면 어느새 우리가 행복에 가까워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얼마 전에 TV 프로그램에서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행복지수를 조사한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우리보다 경제적으로 뒤처지는 나라의 국민들이 오히려 우리보다 더 행복지수가 높은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전 세계에서 최 하위권을 맴돌고 있었습니다. 항상 남들과의 비교 대상에서 평가되어지는 우리 사회에서 행복해지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입니다. 행복해지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행복해지려고 하는 것은 욕심이지요. 그리고 어떻게 하는 것이 행복해지는 것인지, 그 방법을 모르는 것은 더 비참한 일이 아닐까요?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 방법을 모른다는 것은 행복해질 수 있는 전제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 갖기, 행복 습관 만들기, 30분 운동하기, 즐기면서 일하기, 가치 있는 일 먼저 하기, 자신을 돕는 것처럼 다른 사람 돕기, 고통에서 깨달음 얻기, 단순하게 바라보기, 즐기기, 진실 된 관계 맺기, 충분히 실패해보기, 행복한 최적주의자로 살기, 파레토의 법칙 적용하기, 자신의 행동 관찰하기」 등을 우리 생활에 적용하며,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간다면, 오늘 보다는 내일이, 내일 보다는 그 다음 날이, 조금씩 더 행복해질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과정이 행복입니다. 산꼭대기에 오르면 행복할거라 생각 하지만, 정상에 오른다고 행복한건 아닙니다. 어느 지점에 도착하면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는 그런 곳은 없습니다. 같은 곳에 있어도 행복한 사람이 있고 불행한 사람이 있습니다. 같은 음식을 먹지만 기분이 좋은 사람과 기분 나쁜 사람이 있는 것이지요.

같은 물건, 좋은 음식, 좋은 장소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들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무엇이든 즐기는 사람에겐 행복이 되지만, 거부하는 사람에겐 불행이 되는 것이지요. 정말 행복한 사람은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이 아니라, 지금 하는 일을 즐거워하는 사람,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해하는 사람, 하고 싶은 일이 있는 사람, 갖고 싶은 것이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오늘, 이 순간이 행복해야 합니다. 지금 마음이 편안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감사해야 합니다. 지금 웃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습니다. 지금 이순간은 금방 지나가버립니다. 이런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젊을 때는 모릅니다. 저 같이 80이 넘으면 젊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실히 깨달을 때가옵니다.

사람마다 내일은 희망으로 가득 합니다. 하지만 내일의 끝은 죽음입니다.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모두 죽음을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돼지에게 진주목걸이 던져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가진 것이 많다고 행복할까요? 법정스님은 무소유의 삶을 주장하셨습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하셨습니다.

누구나 행복은 원하면서도 실제 일상생활에서는 행복을 스스로 발로 차고 있습니다. 행복의 씨를 심지 않고 하늘에서 떨어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가 사랑받고 싶으면 내가 먼저 남을 사랑하면 됩니다. 내가 남에게 대접 받고 싶으면 내가 먼저 남을 대접해주면 됩니다.

그 옛날 플라톤이 행복의 조건에 대해서 한 말이 있습니다.

첫째, 먹고 살기에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

둘째,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 약간 부족한 듯한 외모.

셋째, 자신이 생각한 것의 절반밖에 인정받지 못하는 명예.

넷째, 남과 겨루어 한사람은 이기고 두 사람에게는 지는 체력

다섯째, 연설했을 때 절반 정도 박수를 받는 말솜씨.

어떻습니까? 플라톤이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들은 완벽하고 만족할 만한 것들이 아닙니다. 조금은 부족하고 모자란 상태를 말하는 것이지요. 재산이든, 외모든, 명예든 모자람이 없는 완벽한 상태에 있으면, 바로 그것 때문에 근심과 불안과 긴장과 불행이 교차하는 생활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적당히 모자란 가운데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나날의 삶 속에 행복이 있는 것입니다. 조금은 비워 둬야 채울 수 있습니다. 행복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우리 욕심을 비우고 행복해지는 연습을 하면 어떨 까요!

단기 4354년, 불기 2565년, 서기 2021년, 원기 106년 11월 11일

덕 산 김 덕 권(길호) 합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단영역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