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發 229명, 조사 중 10명, 격리 중 발병 등 기타 6명

천안시청 임시선별진료소(사진=김형태 기자).
천안시청 임시선별진료소(사진=김형태 기자).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종교시설 집단발생 등 245명이 코로나19 확진 발생돼 긴급 차단과 방역 등 발 빠른 조치를 취했다. [11월 23일자 기사 (속보)충남 천안 한 종교시설서 코로나19 확진자 200여 명 발생 참조. 클릭하면 기사 구독 가능]

24일 천안시에 따르면 동남구 광덕면 지장리 내 계곡인근에 위치한 종교시설은 마을 전체가 한 종교단체 성도들로 함께 김장과 취식을 하는 등 노출된 공간서 급격히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마을은 일반적 주거시설과 양상이 다른 곳으로 마을 주민 전체가 성도들로 구성돼 있어 모든 시설이 공동 생활권역이다. 특히 이들 대부분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로 확인돼 빠른 속도로 확산된 현상을 대변하고 있다.

또 주민들은 약 430명 정도로 이들 가운데 교사, 은행직원 등 약 6% 해당하는 소수가 외부 직장서 근무하고 이외 모두 무직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와 관련 천안시는 마을주민들에 여러 차례 접종을 권유했으나 이를 외면해왔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해당 종교시설은 잠정 폐쇄조치했고 방역법 위반 내용은 아직 발견된 것 없어 추후라도 확인되는 사항이 있으면 이에 맞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종교시설 집단발생 포함 전체 확진자 245명 중 10대 또는 10대미만은 16명에 그쳤고 20대가 19명이고 30대 이상이 210명이다. 특이사항은 90대 이상 2명과 80대 이상 15명 고령자도 포함된 점, 10대 또는 10대미만 중 4명(초등 1명, 중등 2명, 고등 1명)이 종교시설 집단발생 명단에 포함된다는 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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