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자체 여론조사 결과...이 33% 윤 31% '초접전''
윤 지지율 10% 이상 빠져...안철수 17% 심상정 2% 기타 4%

[경남=뉴스프리존] 박유제 기자= 보수세가 강했던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율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골든 크로스'를 이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변이 33%,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변이 31%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는 한국갤럽이 지난달 17일 발표한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31% 지지율에서 2%P 올랐고, 윤석열 후보의 경우 42%에서 11%P 빠진 수치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로 지난달 17일 발표한 5% 지지율 보다 3%P 내려간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7%로 지난달 17일 발표한 7% 지지율 보다 10%P 올랐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소폭 오른 반면,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10% 이상 빠지면서 안철수 후보 지지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전국적으로는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36%,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26%로 10%P 차이가 났으며, 심상정 5%, 안철수 15%, 기타 3%, 의견유보는 15%다.

특히 이재명 후보에 대한 호감도는 윤석열 후보에 대한 호감도와 31%, 비호감도는 윤석열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와 61%로 모두 동률을 나타냈다.

심상정 후보에 대한 호감도는 31%, 비호감도는 57%였고 안철수 후보에 대한 호감도는 40%, 비호감도는 51%였다.

차기 대통령의 국정 우선과제에 대해 부산울산경남 응답자의 36%는 경제회복/활성화를 꼽았다. 다음으로 부동산문제 해결이 31%, 코로나19 대처 15%, 일자리/고용이 9%, 국민통합/갈등해소가 9%, 민생문제/생활안정이 6%, 남북관계 5%, 복지확대 3%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응답자와의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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