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300마리 이상 중성화 사업 해야 효과수
사업비 확보한 금액 1500만원으로 우선 시행

[경남=뉴스프리존] 허정태 기자=산청군은 무분별하게 자라는 길고양이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올들어 처음으로 중성화 사업(TNR)을 실시하기 위한 민.관.사회단체 합동 간담회를 열었다.

13일 산청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축산, 가축방역 TNR 업무담당 동물사랑연대 고사모 대표 김석수 외 지역회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고양이 TNR 사업 관련에 의견을 나눴다.

동물사랑연대 고사모 에서 TNR 중성화 수술을 하기위한 포획된 길고양이 모슴
동물사랑연대 고사모에서 TNR 중성화 수술을 하기위한 포획된 길고양이 ⓒ뉴스프리존DB

길고양이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군민들의 민원 사항을 고려해 올해부터 길고양이 TNR 사업비 확보한 금액 1500만을 확보해 약80~90마리를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동물사랑연대 김석수 회장은 TNR첫 시행 일정을 2월초부터 먼저 시행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3월 이후가 되면 길고양이 들의 번식기가 되어 임신가능 70~80%이기 때문에 임신하기 전에 미리TNR을 시작해야 한다.

이번 간담회는 TNR 사업을 보완할 건의사항과 고양이 전문가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동물사랑연대 고사모 김석수 대표는 간담회에 참가하는 동물병원에서 꼼꼼이 수술을 당부하며 2주치 항생제 주사와 1차 종합백신을 접종해 줄것을 건의 하면서 연중 (2월.6월.10월) 300마리 이상의 중성화 사업을 해야 효과를 볼수 있으며 또한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하여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고 길고양이의 건강을 보장할 수 있다고 덧붙여 건의를 했다.

산청군 농업기술센터 농축산 담당은 TNR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예산확보는 우선 시범적으로 실행후 성과에 따라 추가예산확보를 하여 하반기부터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동물사랑연대 고사모 에서 TNR 중성화 수술을 하기위한 포획된 길고양이 모슴
동물사랑연대 고사모에서 TNR 중성화 수술을 하기 위해 포획된 길고양이 ⓒ뉴스프리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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