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2월 6일까지 3주 연장한 첫날, 14일 전국적으로 3천명 후반대에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 이날 0시부터 전국에서 총 3,809명의 집계로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3,993명보다 184명 적고, 1주일 전인 지난 7일 동시간대 집계치 2,984명보다는 825명 많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에서만(66.1%)으로 경기 1천387명, 서울 882명, 인천 248명으로 총 2,517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여전히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33.9%)으로 광주 210명, 전남 155명, 부산 142명, 대구 127명, 충남 113명, 전북 107명, 경남 96명, 경북 95명, 강원 79명, 충북 70명, 대전 53명, 울산 17명, 세종 15명, 제주 13명등으로 총 1,292명이다.

이날도 21시기준, 3천명 후반대로 넘는 숫자로 나오면서 참고로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1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4천명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133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3,418명), 수도권에서 2,861명(69.2%) 비수도권에서는 1,272명(30.8%)이 발생하였다.

지난달 29일부터 신규확진자는 5,407명→5,034명→4,874명→4,415명→3,831명→3,125명→3,023명→4,441명으로 지난 6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4,125명→3,713명→3,509명→3,372명→3,005명→3,095명→4,384명→4,166명→4,542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거리두기와 백신 3차 접종 확대 효과 등으로 지난달 하순부터 국내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감소세를 보여왔으나 최근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확진자 자가격리 기간을 기존의 10일에서 7일로 줄이고,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 검사를 폭넓게 활용하겠다는 내용의 '오미크론 확산 대응 전략'을 이날 발표했다.

정부는 오미크론이 우세화되는 전환의 시기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결정으로 “향후 3주간 오미크론은 우세종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특히, “설 연휴를 고려해 앞으로 3주간 사적모임은 현행 4인에서 6인으로 완화하되, 그 외의 조치는 현행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접종자 15,881명, 2차접종자 75,964명, 3차접종자 335,121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447,172명, 2차접종자수는 43,381,612명, 3차접종자수는 22,442,130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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