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의료기관, 중구 고등학교서 신규 집단감염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부산에서 하루 만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대거 추가되며, 오미크론 우세종화에 따른 5차 대유행이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이다. 19일 0시 기준 부산에서는 19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수는 2만8288명을 기록했다.

19일 0시 기준 부산에서 19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특히 오미크론 확진자가 157명 확인됐다. (자료=부산시 코로나19 대응 홈페이지)
19일 0시 기준 부산에서 19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특히 오미크론 확진자가 157명 확인됐다. (자료=부산시 코로나19 대응 홈페이지)

특히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감염 확정 사례 157명이 추가됐다. 1월 11일부터 17일까지 확진지 일부를 검사한 결과로, 잠재적 오미크론 확진자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확진자들은 해외입국자 30명, 입국자 가족 2명, 지역감염 125명으로 분류됐다.

지금까지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수는 373명(해외입국자 110명, 입국자 가족 20명, 지역감염 243명)으로, 지역 곳곳에 급속도로 전파됨에 따라 사실상 오미크론發 5차 대유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또 사하구와 중구에서는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월 15일 유증상 확진자의 동선에서 사하구의 한 의료기관이 확인돼, 종사자 및 방문자 165명을 조사한 결과 종사자 4명과 방문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가족 접촉자 1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확진자는 8명으로 확인됐으며, 종사자 26명에 대한 주기적 검사가 시행될 예정이다.

중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16일 학생 1명이 유증상자로 확진, 교내 접촉자 13명을 조사한 결과 학생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학생들은 운동을 함께 하며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80대 1명으로, 기저질환이 있는 미접종자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40명이며, 중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77개 중 29개(가동률 37.7%), 일반 병상은 763개 중 299개(가동률39.2%), 한시적 감염병 치료병상은 51개를 사용 중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