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중 위중증 환자 488명, 사망 28명
백신 접종자 1차 9,980명, 2차 44,538명, 3차 212,471명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고 오미크론 변이로 감소세가 다시 확산 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20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798명 늘어 27일 만에 6천 명대로 급증했다.

국내에서 2020년 1월 20일, 처음으로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지 2년이 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357명, 해외유입 사례는 246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6,603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12,503명 (해외유입 22,551명)이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이번 주에 우세종이 되면서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4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4,538명→4,419명→4천193명→3,857명→4,070명→5,805명→6,603명으로 하루 평균 약 4,784명이다.

이는 오미크론 영향 확산세 주목으로 1주일 전보다 2,438명 늘어났고, 2주일 전보다 2,480명 증가했다.

반면, 해외유입 전날보다 128명 줄어 23일째 세 자릿수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88명으로 전날보다 44명 줄어나 22일 연속 감소세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사망자는 2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480명(치명률 0.91%)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접종자 9,980명, 2차접종자 44,538명, 3차접종자 212,471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530,525명, 2차접종자수는 43,676,631명, 3차접종자수는 24,219,031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델타 변이보다 덜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렇다고 가벼운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으로 6일 화상 언론브리핑에서 "이전의 변이들과 마찬가지로, 오미크론 변이도 사람들을 입원시키고 죽게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쓰나미는 너무 크고 빨라서 전 세계 보건 시스템을 압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마이클 라이넌 WHO 비상대책본부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의 마지막 변이일 것이라는 추측은 "희망적인 생각"이라며 "이 바이러스에는 아직도 많은 에너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52만480여명으로, 전주와 비교해 70% 넘게 증가했다. 특히 유럽과 미주 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9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눈이 내리는 가운데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준비하고 있다.
19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눈이 내리는 가운데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준비하고 있다.

방역본부는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60,049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32,276건으로, 총 190,325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검사 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3.4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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