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와 설악-금강권 광역발전 전략 대토론회 개최, 동해북부선 철도 및 광역교통망 시대 논의

[ 강원=뉴스프리존] 김영기 기자 = 설악광역포럼·미래정책연구소(대표 박상진)는 동해북부선 착공과 광역교통망 시대를 한발 앞서 맞이하는 행사로 이광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이헌수 (사)남북강원도협력협회 이사장, 류종원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과 함께 강원도 고성 르네블루바이워커힐 호텔에서 대토론회를 9일 개최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박상진 대표는 본 토론회가 순수 민간단체 주관으로 열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코로나19 팬더믹, 저성장 및 양극화, 기후위기, 4차 지방소멸, 남북관계의 고착화, 미중패권의 새로운 국제질서 등 급변하는 대한민국의 전환적 상황속에서 설악금강권의 미래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어 추진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또한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등 설악·금강권의 본격화되는 광역교통망 시대에 부응하는 시·군을 광역적으로 연결하는 기능적 측면의 광역계획조차 수립되어 있지 않는 상황속에서 매우 시급한 사안이다"며 토론회의 긴급성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광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설악·금강권은 남북관계가 요동칠 때 마다 희생을 감내해 왔기에, 그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5극 3특 체계속에서 강원도는 제주와 같은 강원특별자치도로 지정되어 단일 경제·생활권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향후 금강산 관광의 평화의길이 열릴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광재 위원장은 "강원도는 산이 82%를 차지한데 따른 각종 규제와 수도권 상수원 보호에 따른 규제 등 그동안 발전이 낙후됐다. 그 보상으로 수도권 접근성, 일자리, 주택, 교육, 병원문제 등을 국가가 해결해 주어야 한다"고 축사에서 밝혔다.

설악광역포럼·미래정책연구소는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보다 구체화 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하면서 토론회를 마쳤다.

박상진 설악광역포럼 및 미래정책연구소 대표 인사말
박상진 설악광역포럼 및 미래정책연구소 대표 인사말
이광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축사
이광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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