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속한 일상복귀와 주거지원을 위해 최선"

[경북=뉴스프리존]박용 기자=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6일, 경북 울진·강원 삼척·강릉·동해산불과 관련해 국민의힘 중앙재해대책위원회가 주불이 진화되는 즉시 ‘재해복구 자원봉사단’을 꾸려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오전 11시 17분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강원도 삼척까지 확산했다.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6일 오전 6시 기준 주택 258곳, 창고 88곳, 비닐하우스 14곳, 축사 10곳, 교회 1곳, 마을회관 1곳, 정자 1곳 등 383곳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화재로 인해 경북 울진·강원 삼척·강릉·동해 지역주민 6,280명이 대피했으며, 이 중 경북 울진·강원 삼척 주민 736명, 강원 동해 주민 291명, 강원 강릉 주민 41명이 임시 주거시설에 대피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해 불에 탄 면적은 경북 울진 1만1661ha, 강원 삼척 656ha 등 총 1만2317ha로, 축구장 17,250개 면적에 해당하며 최근 10년 이내 최대 피해규모이다.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산지주변의 피해규모가 광범위한 만큼, 일손과 장비 부족 등으로 완전 복구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중앙재해대책위원회는 주불이 정리되는 즉시 재난 관리 지휘부와 협의하여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국민의힘 당원, 당직자, 보좌진 등이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잔불정리, 소실건물 정리, 이재민보호소 봉사 등을 통해 이재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피해복구와 대민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정의용 위원장은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으신 경북 울진, 강원 삼척, 강릉, 동해 주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화재진압을 위해 노력하시는 소방청과 산림 당국, 경찰과 지자체를 비롯한 많은 공직자 여러분,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의 안전을 기원하며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 중앙재해대책위원회는 2020년 충북 제천·충주·단양, 전남 구례, 경남 하동, 전북 남원, 경북 경주 등 수해복구 현장에 진정성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한 것처럼 이번 경북 울진 등 화재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라고 밝히며, “잔불정리, 소실건물 정리, 이재민보호소 봉사 등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피해를 챙기고 조속한 일상복귀와 주거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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