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일교차 크게 벌어져...비다운 비 언제 오나?
수도권과 영서, 충북과 전남 지역, 건조주의보
6일, 경북 울진·강원 삼척 특별재난지역 선포

[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휴일도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불며 산불 등 대형화재 비상인 가운데 7일은 전국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가끔 구름이 많이 끼고 당분간 비 예보가 없어 불씨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때이다.

오늘까지 강한 바람이 불고 출근길 월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이 -8∼2도 사이는 서울 -2도, 대전 -4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2도 등 분포를 나타내겠다.

지난 달 28일 오후 9시 경북 고령군 쌍림면 신촌리에 마련된 산불진화 현장지휘소가 분주하다.
지난 달 28일 오후 9시 경북 고령군 쌍림면 신촌리에 마련된 산불진화 현장지휘소가 분주하다.

한낮 최고기온은 오늘로 강풍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로 서울 9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등 전국이 6∼14도의 영상권 날씨를 회복하면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지겠다.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남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동해안과 영남 내륙 곳곳에 건조 경보가 내려진 상태로 내일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0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한편, 건조특보는 점점 확대돼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영서, 충북과 전남 지역에서도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비는 13일(일요일)에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투표 3일전, 9일(수요일)에는 포근한 기온을 보이겠다.

6일, 오후 2시 50분경 문재인 대통령은 전국 곳곳에서 산불 등 각종 화재사고가 잇따라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 피해 수습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대상은 산불 피해가 극심한 경북 울진군, 강원 삼척시 일원이며, 강원 강릉·동해 지역 등은 산불 진화 후 피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선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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