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시행…60대 이상은 양성시 바로 ‘먹는 치료제’ 처방 가능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고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신규 환자는 11일, 21시기준 전국에서 34만명이 넘게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및 전국 17개 시도에서 감염 환자만 344,712명은 기존 역대 최다 기록 342,438명보다 2,274명이 많은 수치다.

또한,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258,539명)보다 86,173명이 많은 수치다.

또, 중대본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에서만(55.7%)으로 경기 95,100명, 서울 75,070명, 인천 21,971명으로 총 192,141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여전히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44.3%)으로 부산 22,441명, 인천 21,971명, 경남 18,076명, 경북 13,544명, 충남 12,900명, 대구 12,577명, 전북 10,838명, 전남 10,219명, 충북 9,882명, 울산 9,101명, 광주 8,710명, 대전 8,515명, 강원 8,323명, 제주 4,917명, 세종 2,528명 등으로 총 152,571명이다.

이날 21시기준, 34만명이 넘어가면서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35만명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주간: 3.5.~3.11., 단위: 명
주간: 3.5.~3.11., 단위: 명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82,880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266,254명), 수도권에서 146,477명(51.8%) 비수도권에서는 136,403명(48.2%)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모습은 지난 1일부터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8,989명→219,227명→198,800명→266,847명최근 1주일을 기준 254,321명→243,621→202,714명→342,436명→327,543명→282,987명으로 증가한 모습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접종자 5,005명, 2차접종자 6,187명, 3차접종자 59,454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893,814명, 2차접종자수는 44,414,213명, 3차접종자수는 31,979,242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2절기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 현황
최근 2절기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 현황

또한, 질병관리청은 지난주 인플루엔자 발생 동향을 공유하고, 10주(2.27.~3.5.)의 인플루엔자의사환자(ILI)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6명(전년 동기간 1.9명)으로 9주(3.9명) 대비 감소하였으며, 유행기준(5.8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오는 14일부터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유전자 증폭) 검사 없이 확진자로 간주해 곧바로 격리 및 재택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등 양성자에 대한 관리 방안을 보고받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이 확인된 경우, 보건소 등을 방문해 추가 PCR 검사를 실시하지 않아도 바로 진료·상담·처방을 실시하게 된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유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예측도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76개 호흡기전담클리닉 대상 조사결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이 PCR 검사도 양성인 비율은 94.7%였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쉽게 접근이 가능한 전국의 7588개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우리 동네의 해당 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코로나19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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