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고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신규 환자는 13일, 전국에서 19만 명 대로 다시 높아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를 기준하여 코로나19 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및 전국 17개 시도에서 감염 환자만 14만8,443명으로 나타났다.

전날보다 4만6천여 명 감소한가운데,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8,408명, 해외유입 사례는 35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979,061명(해외유입 31,524명)이다.

일주일 단위 추이를 볼 때 확연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요일인 지난주 목요일과 비교하면 7만6천 명, 2주 전보다는 17만2천 명 정도 적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2월 24일 17만 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이다. 누적 확진자는 천5백97만 명으로 천6백만 명에 근접했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962명으로 위중증 환자는 37일 만에 천 명대 아래로 내려갔다.

사망자는 31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352명(치명률 0.13%)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0,865명(20.8%)이며, 18세 이하는 29,837명(20.1%)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8,408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171,515.0명), 수도권에서 70,601명(47.6%) 비수도권에서는 77,807명(52.4%)이 발생하였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49,412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51.0%, 준-중증병상 59.9% 중등증병상 31.0%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8.5%이다. 여기에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50% 대로 떨어지는 등 의료 체계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선 실내는 유지하되 실외는 전면 해제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인수위가 실외 마스크 해제엔 속도 조절을 주문하고 나선 상황이어서 좀 더 미뤄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953,318명이다. 어제 신규 재택치료자는 163,342명(수도권 81,918명, 비수도권 81,424명)이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1일 2회)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1,165개소이며,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9,629개소이다.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73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9,988개소로, 전국에 10,461개소가 있다. 정부는 내일 중대본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과 방역·의료체계 일상화 방안을 함께 발표할 예정다.

오는 18일부터 적용될 새로운 거리 두기 조정안은 '조정'이 아닌 사실상 '해제'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부는 앞서 2주 전 현행 거리 두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2주 동안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고 위중증 환자와 의료 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다면, 영업 시간이나 사적 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조치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예고했다. 인구의 3분의 1가량이 감염력을 지녔고, 접종률도 높은 만큼 대규모 유행이 재발할 우려는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기준 신규 1차접종자 1,553명, 2차접종자 1,273명, 3차접종자 12,679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5,003,112명, 2차접종자수는 44,519,842명, 3차접종자수는 32,959,122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3차 접종을 완료한 지 120일이 지난 60세 이상이 대상이고, 출생연도 기준으로는 1962년 이전 출생자로 약 1,066만 명이다. 사전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고 예약접종은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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