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5개 부서 10명으로 운영…개장 초기 교통 문제 즉각 대응 추진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미국계 회원제 대형마트인 코스트코 김해점 개장에 따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는 <뉴스프리존> 지적(7월 22일자 보도)에 대해 김해시가 교통대책 마련을 위한 TF를 구성했다.

김해시는 오는 25일 문을 여는 코스트코 김해점 주변 일대 교통대란 우려 등 교통 문제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교통대책TF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코스트코 김해점 조감도 ⓒ김해시
코스트코 김해점 조감도 ⓒ김해시

코스트코 김해점 교통대책TF는 시장을 단장으로 교통정책과, 도로과 등 5개 부서 10명으로 구성돼 개장 초기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분야별 임무를 수행한다.

앞으로 수시회의를 개최하고 주변 교통 문제 분석을 통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코스트코 김해점은 주촌면 천곡리 1368번지 일원 3만1000㎡ 부지에 건축면적 1만5000㎡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매장, 2층은 직원 사무실 창고, 3~4층은 주차장으로 경남지역 1호점이다.

바로 맞은편에는 3500가구가 입주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입주해 있으며. 주변에는 1만여 세대 3만여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인근 두산위브제니스 아파트 주민 200여명은 코스트코 현장 앞에서 개장 반대 집회를 열어 “코스트코 김해점 개장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도 행정 당국은 아직까지 교통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코스트코 김해점 개장 초기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며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습정체구간과 주요 교차로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안전시설물 추가 설치, 신호주기 조정 등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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