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담는 남사예담촌 도보투어 시범운영
소리극으로 재미와 감동 선사

[경남=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 산청 단성면 남사예담촌에 새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바로 ‘남사예담촌 도보투어’다.

산청군은 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 공모사업 연계사업으로 남사예담촌 도보투어를 시범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산청군은 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 공모사업 연계사업으로 남사예담촌 도보투어를 시범운영한다.남사예담촌 도보투어 모습   산청군
산청군은 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 공모사업 연계사업으로 남사예담촌 도보투어를 시범운영한다. 남사예담촌 도보투어 모습 ⓒ산청군

이번 도보투어는 관광객과 함께 걸으며 남사예담촌의 역사와 전통, 지역민의 삶을 소리극으로 풀어준다.

특히 부부회화나무, 정씨고가, 유림독립운동기념관, 예담길(꽃길터널), 니사재, 마을돌담길 등 주요 코스에서 전문 연극배우와 소리꾼이 관광객과 소통한다.

또 부부회화나무의 로맨스를 연극과 소리로 희화하고, 근대 한옥의 건축적 특성을 잘 나타낸 정씨고가를 자연스럽게 소개해 재미를 더했다.

반면 유림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유림독립운동의 발상지 및 유림대표 137인 대표자 면우 곽종석 선생의 출신지가 남사예담촌이라는 것을 알리고, 즐거움 속에서도 독립에 대한 열망과 숭고한 정신을 경건하게 소개해 가슴이 뜨거워지는 감동까지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웃음과 감동으로 채워진 도보투어는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을 기점으로 도보투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내년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 ‘웰니스 관광지’, ‘로맨스여행지 1번지’등 다양한 수식어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남사예담촌이 관광명소로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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