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각, 시화, 우드버닝, 마크라메, 네온사인 등 작품 '눈길'

[경남=뉴스프리존] 허정태 기자=산청문화원은 25일 3층 강당에서 2022년 문화학교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3년 만에 재개된 이날 발표회는 분과 회원들의 열띤 공연과 작품 전시로 입추의 여지 없이 성황을 이뤘다.

2022년 산청문화원 문화학교 정기발표회 개최  산청문화원
2022년 산청문화원 문화학교 정기발표회 개최  ⓒ산청문화원

이번 발표회에는 이승화 산청군수와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원이 참석하고, 각급 기관단체장은 물론 관련분과 회원이 모두 참여해 오랜만에 열린 발표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발표회는 사진, 서각, 시화, 우드버닝, 마크라메, 네온사인 등의 작품이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산청의 도자기, 민화를 만나다’라는 제목의 생활소품이 전시됐다.

공연 작품으로 클래식 기타와 아코디언, 가야금 연주에 이은 청산시우회와 산청시우회의 구성진 시조창이 이어졌으며, 가요교실의 노래와 전통무용, 통기타 연주에 이어 산청출신 삼우당 문익점 선생을 테마로 한 마당극에 이어 음악난타와 고고트롯장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인구대비 가장 많은 회원 수를 확보하고 있는 산청문화원은 40여개의 분과를 운용하고 있는데, 이는 지역 축제 무대는 물론 내년에 개최되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에도 힘을 보태기 위해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날 진행을 맡은 김희진 사무국장은 "산청문화원의 모든 사업 및 프로그램 운영은 산청군의 발전과 주민 화합에 맞춰져 있다"며, "이를 위한 분과의 개설과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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