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절대 다수 의석으로 국회 정상화 가로 막아"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국민의힘은 30일부터 더불어민주당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소추한 강행 처리 시도를 규탄하는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철야농성을 시작한 국민의힘 (사진=연합뉴스 )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철야농성을 시작한 국민의힘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의원 70여명은 이날 밤 9시쯤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당은 자신들의 권력을 빼앗기자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회를 무기로 끝까지 대한민국 정상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을 불법적으로 마비시켜 놓고 헌법재판소에서 전원일치 기각 결정을 받았음에도 불구,  단 한 사람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며 "이렇게 후안무치한 사람들이 과연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국회의원이라고 할 수 있을지 참으로 부끄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진표 의장이 양심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국회를 이런 식으로 운영해서는 안 된다"고 비난하며 "국민들이 민생을 내팽개치고 정쟁을 일삼는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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