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비대위원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물로"
한동훈, 원희룡, 김한길, 김병준 등 하마평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14일 오전 9시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대표 사퇴와 관련해 “국민의힘 당직자 모두 일괄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며 "사표수리는 새 지도부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사진=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사진=연합뉴스)

앞서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당내 3선 이상 중진들과 만나 김기현 대표 사퇴 이후 당 운영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인선 기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행은 "비대위원장으로는 국민의 눈높이와 국민 여론에 부합하는 인물을 찾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대위원장 후보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원희룡 국토부 장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안대희 전 대법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국민의 힘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사퇴 의사를 밝힌데 따라 윤재옥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 대행을 맡게 됐다. 김 전 대표의 임기는 6개월 이상 남았지만 총선을 불과 4개월 앞두고 다시 전당대회를 치러 새 대표를 선출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라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 당헌 96조에 따르면 당 대표 권한대행은 비대위 설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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