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한동훈 86운동권 물리치고 탈진영 정치 열어갈것"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22일 “한동훈 비대위원장 후보는 젊음과 새로움으로 우리 정치에서 수십 년 군림해 온 86 운동권 정치를 물리치고 탈진영 정치, 탈팬덤정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후보는 어제와 전혀 다른 정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그는 “우리 정치는 지금 86 운동권 출신이 주도하고 있는 진영정치와 팬덤정치, 그로 인한 극한 정쟁으로 질식 상태에 빠져 있다”며 “나라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나아가고 있는데 정치는 아직도 1980년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후보는 우리 국민의힘이 맞고 있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여러 장점을 가진 분”이라면서 “변화는 물론 대한민국 정치 자체의 변화를 열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권한대행은 “어제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공식적으로 지명했다”며 “전국위원회의 인준 절차를 거쳐 다음 주 중반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