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국가위기관리학회(KACEM, 제15대 회장 노황우)는 오는 26일부터 2월 1일까지 제12차 글로벌 위기관리 심포지엄을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롱비치캠퍼스(CSULB)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가위기관리학회(제15대 회장 노황우)는 오는 26일부터 2월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롱비치캠퍼스CSULB)에서 제12차 글로벌 위기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자료=국가위기관리학회)
국가위기관리학회(제15대 회장 노황우)는 오는 26일부터 2월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롱비치캠퍼스(CSULB)에서 제12차 글로벌 위기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자료=국가위기관리학회)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靑龍)의 해를 맞아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롱비치캠퍼스(California State University, Long Beach Campus, CSULB)에서 열리는 국가위기관리학(KACEM, The Korea Association for Crisis and Emergency Management)의 글로벌 위기관리 심포지엄은 글로벌 차원에서 위기관리 논의 및 협력하기 위한 첫 출발로 방재디자인컨퍼런스와 국제디자인초대전 등과 함께 열리게 됐다. 

특히 올해의 제12차 글로벌 위기관리 심포지엄은 지난해 12월 정기총회를 통해 선출된 제15대 회장 노황우 한밭대학교 교수의 2024년 학회 운영계획의 일부분이며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미국, 일본, 독일 등 해외 차원의 자연적 및 사회적 재난 위기 등 복합적인 국가 재난 위기를 논의하고 그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미국 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그동안 미국에서 발생한 자연적 재난과 사회적 재난 등의 현장을 확인하고 이를 국내외의 재난 등과 비교하기 위함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롱비치캠퍼스에서 열리는 제12차 글로벌 위기관리 심포지엄과 관련된 세부내용을 보면 ‘기후위기시대 도시재난 회복력과 국가핵심기반 보호 및 유지관리(Urban Disaster Resilience and Critical Infrastructure Protection and Maintenance in the Era of Climate Crisis)’를 주제로 한국, 미국, 중국, 일본, 태국, 파키스탄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20여 명의 국가별 위기관리 학자와 현장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 중 기조연설의 경우 ▲키타가와 게이코(Keiko Kitagawa) 일본 세이토쿠 대학(Seitoku University, Japan) 교수의 재난 노인학 관점의 다양성과 재난 위험 및 위기 관리-지역사회 회복력의 적용차(Disaster Gerontology Perspective on Diversity and Disaster Risk & Crisis Management: Applied Dimensions for Community Resilience) ▲이재은 충북대학교 교수의 기후위기 시대의 국가핵심기반 보호를 위한 적응전략 강화(Enhancing Adaptation Strategies for Protecting Critical Infrastructure in the Era of Climate Crisis) ▲김도형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Texas, Dallas, USA) 교수의 텍사스 화상생존자들의 공동체 복귀에 영향을 미치는 공간요인 연구(Measuring Demand for Public Health Services: A Choice Modelling Approach) ▲김서용 아주대학교 교수의 기후변화인식이 플라스틱 세금 지불의사에 미치는 영향(Can Climate Change Save the Plastic World? The Effect of Skepticism, Guilt, and Efficacy about Climate Change Crisis on WTP for Plastic Tax) 등이 준비돼 있다. 

이어 주제별 세션에서는 ▲무하마드 아잠(Muhammad Azam) 파키스탄 라왈핀디(PMAS 건조 농업 대학)교수의 기후위기에 대한 국가핵심기반 적응을 통한 회복탄력성 있는 공동체 구축(Building a Resilient Community through Critical Infrastructure Adaptation to the Climate Crisis) ▲빌호(Bill Ho) 아시아재난대비센터(Asian Disaster Preparedness Center, ADPC) 디렉터의 핵심기반체계 복원력 향상을 위한 국제 커뮤니티 네트워크 구축 전략(Strategies for the establishment of an international community network for the improvement of the resilience of critical infrastructure systems) 등 14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심포지엄과 함께 진행되는 글로벌 위기관리 워크숍(Global Crisisonomy Workshop)에는 미국 어바인(City of Irvine) 시청 방문(담당공무원 인터뷰), 1992년 미국 LA 폭동(1992 Los Angeles Riots), 1994년 노스리지 지진(Northridge earthquake), 2023년 벤추라 카운티 지진(Northern Ventura County) 등 미국 자연적 재난과 사회적 재난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성 있는 대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한편 제12차 글로벌 위기관리 심포지엄과 함께 열리는 방재디자인 컨퍼런스(Disaster Prevention Design Conference) 및 국제디자인초대전(International Design Invitation Exhibition)은 안전한 사회를 위한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구방향성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열린다. 

아울러 이 행사의 부대행사로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독일, 가나 등 6개국 디자이너(100여 작품 이상)가 참여하는 전시회도 계획돼 있다. 

이 행사는 ▲글로벌 위기관리 연구소(Global Crisisonomy Institute, GCI)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National Crisisonomy Institute, NCI) ▲한밭대학교 방재디자인연구소(Disaster Prevention Design Institute, DPDI) ▲위기관리 이론과 실천(Crisis and Emergency Management: Theory and Praxis, CEMTP) ▲아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에너지전환정책연구센터(Research Center for Energy Transition Policy, AJOU University) ▲배재대학교 신기술혁신융합대학사업단(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 Immersive Media, PaiChai University) ▲대전디자인발전협의회(Daejeon Council Design Development Assocoation, DCDA) ▲대전디자인기업협회(Daejeon Design Firms Association, DDFA) 등이 참여한다.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제12차 글로벌 위기관리 심포지엄을 계획한 제15대 노황우 국가위기관리학회 회장은 “기후위기시대에는 재난발생이 한 국가나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될 수도 있고 재난의 형태에 따라 안전지대가 없을 수 있다”며 “국가간 재난 대응 네트워크 형성과 재난 상황공유는 피해복구 협력 등 재난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며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위기관리 학자들이 모여 개최되는 글로벌 위기관리 심포지움은 이러한 관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가위기관리학회 학회장의 현황을 보면 ▲초대 및 제2대 회장(이재은 충북대학교 교수) ▲제3대 회장(오재호 부경대학교 교수) ▲제4대 회장(최남희 서울여자간호대학교 교수) ▲제5대 회장(노진철 경북대학교 교수) ▲제6대 회장(박동균 대구한의대학교 교수) ▲제7대 회장(이명선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제8대 회장(박창근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 ▲제9대 회장(양기근 원광대학교 교수) ▲제10대 회장(정찬권 한국위기관리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제11대 회장 (배정이 인제대학교 교수) ▲제12대 회장(조호대 순천향대학교 교수) ▲제13대 회장(맹승진 충북대학교 교수) ▲14대 회장(이창길 인천대학교 교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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