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곳곳 눈·비…출근길 안개·빙판길 주의

[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하늘빛이 연일 뿌연 가운데 2월의 첫날도 매서운 추위는 없지만, 공기가 탁하겠다.

2월의 첫날, 1일은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고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눈 또는 비가 온다.

강원도에 눈이 내린 모습 ⓒ 뉴스프리존
강원도에 눈이 내린 모습 ⓒ 뉴스프리존

또 아침 출근길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겠고 특히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권·울산·경남 동부 내륙·경북 북부 내륙 1㎝ 안팎, 울릉도와 독도 1∼3㎝다.

2일까지 이틀간 남부 지방은 오전까지, 제주도는 비나 눈이 오겠고,새벽에 영동을 시작으로, 점차 동해안으로 눈비가 확대되면서 2일까지 영동에 많은 곳은 15cm 이상, 경북 동해안에도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또,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5∼20㎜,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5∼15㎜다. 제주도는 1월 31일부터 이틀간 5∼40㎜ 비가 내린다.

1일 하루 전라권·부산·울산·경남·울릉도·독도에는 5㎜ 안팎, 경북 북부 내륙에는 1㎜ 내외의 비가 예보됐다.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은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릉과 울진 등지에는 대설 예비특보도 내려져 있는가운데 강원 동해안과 산지는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붕괴, 차량 고립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습하고 무거운 눈이어서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영상 7도로 서울 영하 3도, 대전 영하 1도, 광주 4도, 부산 7도로 중부 지방은 오늘보다 2~4도가량 낮아지며 상대적으로 조금 더 춥게 느껴지겠다.

한낮 최고기온은 영상 1∼10도로 서울 6도, 대전 6도, 광주 7도, 부산 10도로 역시 오늘보다는 낮지만, 평년보다 포근하다.

전국의 하늘이 대체로 흐리겠고 밤에는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 충주 북부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다.

미세먼지는 내일까지 계속되면서 수도권·충청권·호남권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너울성 파도로 인하여 파고는 동해 앞바다에서 0.5∼4.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 예정이다.

역시 해안가 도로는 당분간 주의해야하며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모두 1.0∼4.0m로 예측된다.

특히, 내일 제주도 해안에서는 밤부터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의 예보로는 이번 주 4일과 5일 사이에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한 주간 날씨 ⓒ 네이버뉴스 갈무리
한 주간 날씨 ⓒ 네이버뉴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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