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백 "혁신과 통합 공천…선당후사 정신으로 승복해야"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4월 총선 공천을 위한 1차 경선·단수지역 지역구 36곳을 발표했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월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총선 후보자면접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월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총선 후보자면접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지역 23곳, 단수공천 지역 13곳을 선정했다. 

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김 의원은 "1차 심사 결과를 마친 36개 선거구 가운데 현역 의원이 있는 곳은 15곳, 원외 지역구는 21곳"이라며 "후보자들을 경선에 부치고, 또는 단수로 발표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는 지역부터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1차 경선 확정 지역은 ▲서울=서대문구을(김영호-문석진), 송파구을 (박지현·송기호·홍성룡), 송파구병(남인순·박성수) ▲부산=금정구(김경지·박인형) ▲인천=연수구을(고남석·정일영), 남동구갑(고존수·맹성규) ▲광주=북구갑(조오섭·정준호), 북구을(이형석·전진숙), 동구남구갑(윤영덕·정진욱) ▲대전=동구(장철민·황인호), 유성구갑(오광영·조승래) ▲울산=남구을(박성진·심규명) ▲경기=광명시갑(임오경·임혜자), 군포시(김정우·이학영), 파주시갑(윤후덕·조일출) ▲충남=당진시 (송노섭·어기구) ▲전북=익산갑(김수홍·이춘석) ▲경북=포항남구울릉군(김상헌·유성찬),  김천시(장춘호·황태성), 구미시(김현권·장세용) ▲경남=창원진해구(김종길·황기철), 사천남해군하동군(고재성·제윤경) ▲제주=제주시갑(문대림·송재호) 등이다.

1차 경선 투표는 19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며,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인 21일 공개된다. 민주당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다. 경선 결과는 최고위원회 의결로 확정된다.

단수 공천 지역구는 ▲부산=서구동구(최형욱), 부산진구을(이현), 북구강서구을(변성완), 해운대갑(홍순헌) ▲대구=달서구을(김성태) , 달성군(박형룡) ▲울산=동구(김태선) ▲충북=제천단양군(이경용) ▲충남=공주부여청양군(박수현), 서산태안군(조한기) ▲경북=경주시(한영태) ▲경남=진주시갑(갈상돈), 양산시갑(이재영) 등이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오늘 발표된 민주당 후보들은 22대 총선에서 민주당 필승을 위한 선봉장이라 할 수 있다"며 "민주당의 선봉대는 검찰독재 타도와 윤석열 무능 정권의 심판이란 전국적 열망을 실현하는 전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번 공천은 혁신과 통합의 공천"이라면서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후보들은 어떠한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약속한대로 선당후사 정신으로 아름답게 승복하시고 민주당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현역 평가 하위 20% 의원들은 설 연휴 이후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통보 받는 분들이 충분히 이의를 제기하고 경선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을 감안해 발표할 것"이라면서 "구체적으로 언제 통보한다고 말씀드릴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20% 컷오프 통보 이후 탈당 전망'에 대해 "면접 심사를 진행하면서 혹시 경선 후보에서 탈락하더라도 원팀이 돼 헌신하겠느냐고 물었을 때 한 분도 빠짐없이 후보를 돕겠다고 했기에 탈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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