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정진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전략'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5대 핵심서비스중 하나인 실감콘텐츠 분야에 조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경예산 198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3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5G 핵심서비스인 실감콘텐츠 육성을 위한 정부지원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실감콘텐츠 분야 업계‧학계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현장의 다양한 정책적 요구와 국가 지원전략을 반영하여 실감콘텐츠 분야 추경사업을 기획하였다.

이번 추경사업을 통해 국내 실감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초기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5G 실감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입체 실감콘텐츠 제작인프라를 구축하여 국내 중소기업의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가상현실(이하 'VR'), 증강현실(이하 'AR') 등 5G 실감콘텐츠 우수과제 제안기업을 대상으로 콘텐츠 개발을 지원(10개 과제 내외, 총 100억원)하는 「제2차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공고를 8월 7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5G 상용화로 360° 입체 실감콘텐츠(기존 2차원 콘텐츠와 달리 360° 객체 촬영·렌더링을 통해 소비자 시각 반대편 공간까지 촬영영상을 저장하여 모든 방향에서 객체 시각화가 가능한 3차원 입체 콘텐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이 고비용의 콘텐츠 제작인프라를 개별적으로 구축하지 않고도 5G 입체 실감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가 선도적으로 아시아 최대 수준의 5G 입체 실감콘텐츠 제작인프라를 상암동에 98억원을 들여 구축하여 국내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5G 입체 실감콘텐츠 제작인프라 주요 장비로는 다수의 카메라(50대)를 이용하여 360° 모든 방향에서 객체 촬영을 할 수 있는 촬영스튜디오, 촬영된 객체의 움직임·굴곡면 등 분석, 3D 입체콘텐츠로 렌더링을 수행할 수 있는 렌더팜시스템, 입력 데이터(촬영 데이터)와 렌더링 최종 결과물(입체콘텐츠)을 저장하는 데이터 스토리지로 구성되어 있다.

과기정통부 노경원 소프트웨어정책관은 "VR‧AR 등 실감콘텐츠는 5G 상용화를 계기로 대규모 미래시장 창출이 예상되는 분야"라며,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점을 극대화하여 5G 실감콘텐츠 시장의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실감콘텐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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