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人 김산경 대통령이 두번째  대국민 사과를 했다. 슬프고 참담하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사과를 했는지 ㅡ그리고 밝힌 내용이 국민 사과를 해야 할만한 범죄이고 국정농단인지 알 수가 없다. 
 
대통령 본인이 모든 것 내 잘못이라 하여 잘못이 있는 것은 분명한데 아직 밝혀진 사실과 진실은 아무 것도 없다. 
 
다만 광기어린 언론의  의혹 추측 보도와 정치공세가 구름처럼 일 뿐이다. 도대체 하야 ㅡ퇴진 ㅡ탄핵이란 말을 유포하는 사람들은 무슨 근거로 초헌법적 발상을 하는 것인가.
 
추호라도 두둔하고자 하는 말이 아니다.
 
대통령이 기꺼이 수사를 받겠다 했고 최순실도 이제 수사가 시작되었을 뿐이다. 결과에 따라 사법 처벌하면 된다.
 
그런데 검찰에 불려나온 최순실이 가짜라고  백에  아흔 다섯 국민이 의심한다. 검찰에 대한 불신치고는   너무 심각한 선동이고 일그러진 국민 정서 아닌가.
 
이런 국민들이 이게  나라냐고, 저게 대통령이냐고 분개한다.
 
가히 제4부 언론권력과 에스앤에스의 위력을 실감하게 된다. 이전과의 결정적인 차이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오늘날 언론 행태와 잣대를 들이댄다면 과연 역사상 이 땅에 나라다운 나라, 대통령다운 대통령이 있었을까.
 
이전의 정권에서는 없었던 언론과 에스엔에스의 여론재판과 국민정서법에 발가벗기운 것이 오늘의 사태 아닌가.  
 
재판정이 열리기도 전에 재판이 끝난 것 같다. 이건 결국 대한민국 모두의 불행이다.
 
이게 나라가 아니고 저게 대통령이 아니라고 흥분하기 전에 이 국민은 국민인 것인가  자문할  필요가 있다.
 
초등학생까지 나오는 촛불광장이 과연 냉정하고 지혜로운 국민이 서야할 자리일 것인가.  쇠고기 촛불의 재연이 아니길 바란다.
 
설령 나라가 나라가 아니고   대통령이 대통령 아니라도 국민은 국민의 자리를 굳게 지켜 대한민국  소생시키자.
ㅡ산경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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