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나 지자체, 민간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 중점 발굴

과천시청 전경 ⓒ과천시청
과천시청 전경 ⓒ과천시청

[뉴스프리존,과천=김병민 기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알고 있다면,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알려주십시오.”

과천시는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돕기 위해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점 발굴대상은 정부나 지자체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함에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으로 △일자리를 잃거나 휴업, 폐업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 △중한 질병이나 부상 등 건강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 △가족을 잃고 생계가 어려운 가구 △빚이나 신용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가구 등이다.

과천시는 각 동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과천종합사회복지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단전, 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등 고위험 취약계층 가구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도움이 필요한 가구로 발굴된 가구에는 공공·민간복지 자원을 연계하여 지원하며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경우는 시 복지정책팀 또는 동 맞춤형복지팀에서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 

시에서는 한파를 대비하여 취약계층에 대해 온풍기, 전기장판 등 물품을 지원하며, 1일 안부전화를 실시해 안전사고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심명순 과천시 복지정책과장은 “취약계층이 경제적 여건과 한파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알고 있다면 각 동주민센터나 시 복지정책과로 연락하거나 각 동주민센터 앞에 비치된 희망나눔 우체통을 이용해 사례를 공유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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