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검찰개혁 요구는 이유있다!

4일 오후 2시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IDS홀딩 다단계 사기사건 진상규명과 김영일검사 파면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피해자로 구성된 단체들이 이민석변호사와 (가운데)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김은경 기자
4일 오후 2시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IDS홀딩 다단계 사기사건 진상규명과 김영일검사 파면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피해자로 구성된 단체들이 이민석변호사와 (가운데)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김은경 기자

[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IDS홀딩스 다단계 사기사건 범인들, 범죄 공모 접선 장소는 검사실? 구석구석 검찰은 썩어있다!

IDS홀딩스 다단계 사기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김영일검사 파면 요청 및 검찰개혁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피해가 1조원대의 천문학적인 규모로 커진 중대한 책임이 검찰에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오후 2시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은 IDS홀딩스 피해자연합, 무궁화클럽, 전두환 심판 국민행동, 새날희망연대, 약탈경제반대행동의 주최로  열렸으며 JTBC, OBS, 인터넷언론인연대 등 각 언론사의 취재열기로 뜨거웠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검찰은 IDS홀딩스 대표 김성훈이 672억원의 사기로 재판받는 2년 동안 수수방관하고 있었다'' 면서 법원은 계속하여 집행유예를 선고하여 검찰의 ‘엉터리’ 수사와 기소, 그리고 ‘황당한’ 판사 판결이 상황을 악화시킨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김영일 검사는 실적을 올리기 위하여 이들 사기사건의 범인들을 검사실로 불렀고 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JTBC가 보도한 것을 들면서  ''5년 수감하는 중에 234번이나 김영일 검사실에 출입하여  들락날락거린 범인은 김성훈 한재혁 외에도 또 있었다''고 했다. 또한 범인들은  검사실 전화로 외부인사에게 '지시'를 하였다고도 했다.

또한 ''범인들이 5년동안 수감중 234번이나 김영일 검사실을 포함한 검사실에 출입하여 편의를 제공 받았으며 검사실 전화로 외부인사에게 '지시'를 한 사실도 드러났다'' 고 밝혔다.

이렇게 김영일 검사실을 들락날락거린 범인들은 외부와 연락을 취하고, 심지어는 범죄까지 공모하게 되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흉악범들이 구치소에서 황제접견을 받는 것이 사회문제가 되어있는데, 이제는 황제접견을 넘어 검사실로  황제소환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현재 피해자들의 분노는 김영일 검사에게 향해 있었고 이들은 '검찰개혁'의 시급함과 중대함을 성토하며 기자회견을 이어 나갔다.

피해자들은 검찰에게 수차례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 등 정관계와 검찰 등 법조계의 '배후세력'에 대한 수사를 촉구해 왔음에도 경대수 의원, 변웅전 전 의원 등 의혹이 쏠리는 수많은 자들과 그들을 둘러싼 증거들을 모두 검찰이 외면하고 있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피해자들은, ''바로 이 자들이 1조 원대 IDS홀딩스 사기사건의 배후세력으로 보이는데도, 검찰은 이 자들에 대한 수사를 축소, 은폐하고 있는 것'' 이라고 하면서 ''검찰은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을 IDS홀딩스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이유로 구속하였을 뿐''이라고 선을 그으며, IDS홀딩스 사건의 배후세력이 검찰이라는 의심이 들 정도까지 왔다고 말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더구나 사기로 인한 피해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도인 상태에서 검찰의 눈가리고 아웅식의 수사가 피해자들의 고통을 가중 시켰으며 이에 좌절하고 끝내 목숨을 끊은 피해자들이 수십명에 이른다고 했다.

이들은 ''김영일 검사는 당장 검찰에게서 축출되어야 한다'',  ''피해자들의 분노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검찰개혁''  이렇게 세가지를 중점으로 구호를 외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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