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알미늄 노동조합활동 가로막는 노동3권 압살을 엄정처벌하고 제2의 영남대의료원지부 노동조합파괴 반노동행위 위탁청부사건 사전 예방하라

노조파괴 탈퇴공작 조일알미늄 규탄 및 압수수색 특별근로감독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전국금속노동조합대구지부 소속 노조간부 및 조합원금속노동자 / ⓒ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제공
노조파괴 탈퇴공작 조일알미늄 규탄 및 압수수색 특별근로감독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전국금속노동조합대구지부 소속 노조간부 및 조합원금속노동자 / ⓒ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제공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대구지부(지부장윤종화)는 13일 대구지방검찰청과 대구지방노동청에 조일알미늄 대표이사를 비롯한 핵심 부당노동행위자에 대해 배임 및 노조법 위반 기자회견 개최 후 고소장을 제출했다.

위와관련, 기자회견을 살펴보면 13년이 넘는 긴 세월 노조파괴 공작으로 고통 받았던 영남대의료원 사태가 아쉬움 속에 해결됐다. 227일 고공농성을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종교계 교원단체 등 관계기관의 해결노력이 만들어낸 일이다. 우리는 또 다른 제2의 영남대의료원의 노조파괴 공작 사례를 마주하면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가지고 이 자리 섰다.

경산 진량공단에 위치한 조일알미늄에서 민주노조 설립 움직임을 포착하자 회사 차원의 조직적 노조탈퇴 공작과 부당노동행위를 가해하고 있다. 회사의 임원과 관리자는 민주노조 가입 조합원을 개별면담으로 탈퇴서 작성을 회유 협박하고 심지어 노조탈퇴서를 회사사무실컴퓨터로 전자우편(이메일) 발송했다.

사측관리자를 동원해 인근 우체국까지 조합원을 데려가 탈퇴서를 발송했고 발송비용을 대납하였다. 이는 13년 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영남대의료원지부에 자행한 노조파괴 노조집단탈퇴 공작과 한 치의 차이도 없다 그야말로 반 헌법적 노조파괴공작을 자행하고 있다.

조일알미늄의 노조파괴 부당노동행위는 소수 관리자 일탈이 아닌 회사의 조직적 지시에 의한 악행이다. 노조파괴전문위탁 창조컨설팅과 같은 노조파괴위탁용역업체 결탁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노동단체는 지금까지 밝혀진 진실 증거를 기초로 대구지방검찰청, 대구지방노동청에 부당노동행위, 배임 혐의로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및 주요 혐의자에 대한 고소고발장을 접수했다.

지금 이 시간 조일알미늄은 증거은폐시도, 부당노동행위를 진행하고 있어 대구지방노동청은 즉각적인 압수수색과 특별근로감독에 나서야 한다. 대구노동청이 진정 반성하고 노동존중 시대를 열어가는 제 역할을 한다면 조일알미늄에 대한 신속하고 강도 높은 조사실행 및 엄중처벌을 해야 한다며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